우송대 학생대표, 25일 자양동사무소에서 전달식 가져

대학축제기간 동안 들뜬 기분을 뒤로하고 ‘사랑의 하루카페’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새로운 학내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

우송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 김정민 과대표는 25일 축제기간 동안 일일카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4백여만 원 상당 전액을 자양동장에게 전하고 이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양동장(강철구)은 관내 홀로사는 노인 135명을 선정하여 백미 10㎏과 5개 묶음들이 라면을 각 세대에게 이번 주 중 전달하게 된다.

이 같은 불우이웃 행사를 마련한 우송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 140여 명의 학생들은 지난 축제기간(10.5~10.8일까지) 동안 전공과목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현장체험의 기회와 학교이미지를 부각하는 새로운 축제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카페운영을 위한 베이커리, 케익, 센드위치 등은 타과 전공과목 학생들의 협조를 받아 손수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방법으로 ‘사랑의 하루카페’를 운영해 수익금을 배로 올렸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이 학과 학생들은 2000년부터 매년 4회 이상 대동사회복지관과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20여 차례 봉사활동을 통해 학습이론을 접목했다.

김정민 과대표는 “경기가 어려워 지난 해 보다 수익이 적을 것으로 걱정을 했는데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성원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이 같은 행사는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한편 과(課)특성을 살리는 전통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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