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소식, 18억 7천여만원투자, 중앙시장 이용고객 편의제공

재래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객지원세터’가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어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동구(구청장권한대행 조명식)는 홍명상가 앞 중동 28-53번지 소재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부지면적 177㎡, 건축 연면적 845㎡)을 매입하여 ‘고객지원세터’로 리모델링 해 24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총 18억 7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층 시장안내(물품보관)·공중화장실 ▲2층 소비자보호센터·상품전시(문화공간) ▲3층 유통정보 교육장·회의장 등 총 425㎡(약 129평)규모의 현대식 감각에 맞춰 리모델링했다.

고객지원센터는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물품·쇼핑카드 보관, 인터넷 활용방, 화장실, 상품전시 등 문화공간 등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며, 이와 함께 백화점 수준의 각종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된다.

또 구는 고객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강매, 반품거부 등 불친절 사례를 해소하고 친절교육 등으로 재래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고객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판매 노하우 공유, 번영회 활성화 등을 유도하고 상인수준 향상을 위한 마케팅 교육과 정보제공, 선진 유통기법 교육 등으로 자생력을 배양해 대형유통업체와 공존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구청관계자는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모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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