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역에서 자원봉사회원들이 한복차림으로

◈동구자원봉사협의회는 19일 대전역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나눠줬다.

대전시 동구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이색적인 환영행사를 펼쳐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충묵)는 19일 대전역에서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라는 의미의 福주머니와 福조리를 나눠줬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은 곱게 차려입은 한복차림으로 귀성객들에게 밝은 인사를 나누면서 대전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특히, ‘복지만두레’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된 배경에는 고향을 떠나 자주 찾지 못하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훈훈한 인심과 정취를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회원들이 구상해온 행사다.

한편, 이날 나눠주게 되는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자원봉사회원들이 자진해서 십시일반으로 50여만원의 회비를 마련했다.

특히, “고향방문 환영, 복주머니에 온정을 담아가세요”라는 플래카드를 지참하고 철도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대전역광장에서 반갑게 맞이했다.

김충묵 자원봉사회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이와 함께 지역사랑으로 이끌어가는 구민운동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