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산림청으로부터 2004년도 산불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야산이나 임야가 타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서구가 전국의 타 자치단체를 제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것이다.

서구는 산불방지 장기계획 및 연차별 자원확충 계획 2004년도 봄철 산불방지대책 2004년도 중점사항 추진여부등 3개분야 15개 항목의 현지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구는 산불방지 대책과 관련 매년 산불방지 다짐대회와 초동진화체제,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산불진화를 위해 장비 확충 및 성능을 개선하는 산불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녹지공간확보에도 힘써 22㏊의 경제수 및 큰나무조림을 해왔으며 503.5㏊의 나무육성과 등산로정비등 휴식공간 조성등 휴양자원을 조성하는 한편 재해예방을 위해 임도시설 및 사방사업등도 산림청 현지조사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1시 충북단양군 단양읍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관련 서구청관계자는 “광역시는 임야나 산이 타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산불예방과 관련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서구청의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서구가 산불예방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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