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내년 말 완료 목표로 ‘순항’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의 대표적 농촌지역인 사정동과 안영동 일대가 변모해가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완료한 안영지구에 이어 사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도 이 달 지장물 보상을 이미 완료하는 등 올해 말까지 기반시설 설치와 체비지 매각 등을 마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인 토지구획정리 사업을 시작한 사정지구는 27만4000여㎡의 면적에 대해 총 250여억원을 투입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 달 중순 540여건의 지장물 보상을 모두 완료했다.

이와 함께 연내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키로 하고 산성교에서 안영교사이 노선 등 30개 노선 총연장 6.6㎞에 대해 2~4차선 도로확충과 20여㎞의 상하수도 시설설치, 100여본의 가로등 설치, 주차공간 확충 등의 기반시설 설치 공정이 현재 80%를 넘어서고 있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해 1만5000여㎡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해 이미 563세대의 아파트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34필지 1만9000여㎡의 단독주택 용지도 30필지를 매각하는 등 90%에 가까운 체비지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머지 필지도 연내 모두 매각할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 후 1400여 세대에 달하는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시에서 초등학교 도시계획 시설 결정이 완료됨에 따라 중구는 2006년 공동주택 입주시까지 초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학교용지 매매계약을 완료했으며, 동부교육청으로부터 학교시설사업시행계획 협의요청이 있어 검토중에 있다.

중구 관계자는 “연내 기반시설이 마무리 되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 내년도에 환지 확정측량과 처분 용역 등 환지처분 등기절차 이행 등 모든 사후 처리 공정을 마무리 하겠다”면서 “앞으로 사업 완료 후 사정·안영지구의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기능과 주민복지 향상이 기대되며 대전동물원, 뿌리공원, 장수마을, 유등천변공원, 농산물유통센터 등과 어우러진 쾌적함고 편리함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끝)

문의 중구 도시개발과 도시정비담당 한상근 606-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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