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개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제공, 양성평등 분위기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가 이 세상의 반인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양성평등사회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중구는 여성들의 내적 교양의 함양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봄·가을 2회 취미교실과 교양강좌 등의 여성대학과 연4회 전산교육장에서 주부컴퓨터 교실을 운영해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여성단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부녀회, 주부교실 등 여성단체 지도자 30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아 리더쉽 강의 등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서로 배우는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올해는 오는 11월중 장수마을에서 갖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저소득 여성가장 실업자들을 직접 방문해 취업훈련과 창업자금 지원 상담을 통해 12명의 직업훈련과 창업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여성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올 상반기에 시간연장형시설 4개소, 방과후시설 1개소 등 6개소의 특수보육시설을 확충했다.

여성들의 생활안정과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 등을 하는 여성긴급 상담전화(221-1366)를 운영하고 있고, 루시모자원, 청소년쉼자리 등 여성복지시설의 지원을 통한 운영내실화로 시설내 생활자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1일(목) 오전 10시 30분, 충무체육관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1일부터 7일까지 중구청 본관 로비에서는 여성단체회원과 중구청 여성공무원들의 사진, 십자수 등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의 여성정책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9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오고 있는 전국‘여성이 행복한 고을’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양성평등의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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