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7일까지 유성일원에서 열려
온천과 과학의 도시 유성구가 ‘건강’을 주제로 한 ‘유성건강 페스티벌,을 이틀간의 일정으로 16일 유성 온천거리 일원에서 연다.
‘유성건강 페스티벌’은 지난 2001년 부터 개최되는 관광유성의 대표적인 축제로 기존의 온천.과학문화제를 개선해 새롭게 시도한 지역 향토축제로 유성의 자랑거리인 온천과 농.특산품, 대덕연구단지의 첨단과학 등을 연계해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 유치를 비롯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
체험, 전시, 공연 등 6개 분야 33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유성건강 페스티벌’은 16일 오전 9시에 식전행사인 ‘풍물단의 시연’과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1시에 ‘개막식’을 갖고 지구촌 건강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유성온천 수신제, 에어로빅등 사회체육 프로그램, 외국인과 함께하는 월드헬스 푸드전, 황수관박사의 신바람 건강특강, 웃다리 농악경연, 온천 설화무용 등이 온천탑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이뤄지며 저녁시간대에는 중국 길림성의 꽃봉우리 예술단 공연과 유명 연예인 초청 주민노래자랑이 온천거리내 특설무대에서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수 놓을 전망이다.
축제 이튿날인 17일에는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산소골 상여놀이, 사생대회, 건강퀴즈왕 선발대회, 전통 떡메치기, 전국팔씨름왕 선발대회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특설무대에서 대학 동아리 공연과 사물놀이, 꽃봉우리 예술단의 2차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동안 상설코너로 건강테마탕을 비롯하여 굴렁쇠 굴리기등 전통 건강놀이, 생명과학 밴처제품전, 건강한 우리옷 염색하기, 웰빙 주거공간 환경전시, 구즉묵등 향토음식 체험하기,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검진코너등 눈과 입, 귀가 즐거운 각종 전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축제열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유성건강 페스티벌 2004는 건강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결집시켜 흥미와 체험은 물론 관광과 과학 그리고 농업이 조화를 이루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유성건강페스티벌이 국내의 대표적인 향토축제이자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대덕밸리와 유성온천, 그리고 유성의 농업인들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힘을 합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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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시민기자는 유성구청 공보실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