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광주, 19일 오후 6시 월드컵 경기장

지난주 한중친선 축구경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대전은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 후 광주전을 맞아 필승의 의지로 굵은땀을 흘리고 있다.

올시즌 홈경기와 대전 이북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유독 대전 이남에서의 경기에 승을 쌓지 못하고 있어 반드시 광주를 잡아 남쪽징크스를 깬다는 생각이다.

대전은 3-5-2기본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광주를 공략할 예정이다. 대전은 루시아노, 공오균, 김종현의 안정적인 공력력에 한중친선 축구경기에서 동점골, 결승골을 터트려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던 에니키의 가세가 기대된다. 중앙에는 노련한 이창엽과 ‘시리우스’ 이관우가 중앙에 배치되어 공수조율을 담당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꾸준한 활약으로 좌우 측면을 책임지는 장철우, 주승진이 출전한다.

광주는 수비진영에 숫자를 많이두면서 3선에서 이동국, 박성배에게 연결이되는 크로스 패스의 역습이 잦아 비교적 발이 느린 대전의 수비수들에겐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전 수비의 핵 박철의 출장징계에도 불구하고 수비수들의 조직력은 나날이 좋아지고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시티즌 최윤겸감독은 “그동안 홈경기나 수도권 원정경기에서 좋은성적을 거뒀으나 유독 남쪽에서의 승리가 없어 마음한구석이 허전했다.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어 반드시 남쪽경기 징크스를 날려버리겠다”며 비장한 마음을 내비췄다.

▶ 관전포인트

- 광주전 통산전적 3승 2무 1패(8득점, 4실점)
03시즌 2승 1무 1패(6득점, 3실점) 04시즌 1승 1무(2득점, 1실점)
- 대전 에니키 부상 복귀활약 여부
- 대전 박철, 이무형 징계출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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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대 시민기자는 대전시티즌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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