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대전에 설치한 '충남 대전학사관(학사관)' 활용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달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도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26일 충남도 안팎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도와 학사관은 김 지사 방침에 대해 미묘하게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학사관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다만 도의회 오인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도중 담당 실과에 "적자 때문에 폐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학사관 폐관에 신중론을
[이미선 기자] 목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4 취업서포터즈 4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목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취업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 44명은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재학생과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의 취업지원서비스, 진로 비교과 프로그램, 청년고용정책 등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목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취업서포터즈 4기는 다음달 22일 ‘대전 서구 굿잡 일자리박람회’ 행사에 첫 홍보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우광명 목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문화재단(이사장 이완섭)이 23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1차 총회를 열고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닺을 올렸다.총회에는 이완섭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서산시장),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옥수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서산문화재단 이사진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등 총 2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총회는 이날 올 축제를 10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완섭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작년 제20회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변화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김지철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극적 부활한지 2개월 만에 다시 폐지됐다. 충남교육청은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법률 검토’를 통한 대응을 시사했다. 24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더불어민주당은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지민규 의원이 조례 폐지안 서명에 참여한 점을 문제삼고, 유효 여부 판단에 논란을 지피며 방어에 나섰으나 수적 열세를 뛰어넘진 못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차별금지법반대연대 등 22개 단체는 이날 폐지안이 가결
[금산=지상현 기자](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사장 조신영)은 총 8개 분야 장학생 740명을 선정하고 총 7억3900만 원 규모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및 선발심사위원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정했다.장학금별 지금 규모는 △우수 176명(고교생 78명, 대학생 98명) 1억7900만 원 △희망 36명(고교생 24명, 대학생 12명) 5400만 원 △다자녀 233명(초교생 41명, 중학생 102명, 고교생 90명) 1억6100만 원 △금산애 대학신입생 205명 2
[유솔아 기자] 채무자들에게 연이율 2000% 고금리 대출을 해준 뒤 나체사진으로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 운영자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채무자 334명에게 총 13억 4000만 원을 대출해줬다. A씨 일당은 평균 연이율 2000%, 최고 연이율 8만 953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채무를
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경)는 18일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 및 ‘꿈드림진로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의장, 이기애 아산시의회부의장, 맹의석 시의원이 참석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법률상담 △의료·복지 지원 △심리상담 등을 제공·지원하는 민간의 자발적 조직이다.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를 4개의 하위 지원단인 △온빛 지원단(의료, 법률, 자문) △온건 지원단(교육, 발견, 구조) △ 온정 지원단(복지, 보호) △온기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이 외국인근로자 유치를 위한 서산시 차원의 종합 컨트롤 타워가 필요함을 주장했다.이 의원은 17일 서산시의회 제2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유치 및 거버넌스 정책추진’을 주제로 3D산업 일꾼이 부족한 서산시의 현실을 공유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서산시 인구 18만696명 중 등록외국인은 4554명(2.52%/204개 업체 근무 근로자 1005명, 농가계절근로자 150명)이다.불법체류 근로자를 포함해 적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서산시 3D산업을 뒷받침하
연암대는 총동문회(회장 안광덕)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방문해 ‘모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기금은 모교의 지속 발전을 위해 전체 회원의 마음을 모아마련했으며 전달식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이날 연암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역대 연암대학교 총동문회장과 총동문회 회원을 비롯해 연암대학교 육근열 총장 및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개회식 및 동문회기 입장 △국민의례 △우수분회 감사패 수여 △제24대 회장 임명장 수여 △전임 회장 이임사 및 신임 회장 취임사
[당진=최종암 기자]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충남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당진시민들의 반대목소리가 거세다.앞서 2023년 8월 18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시 석문간척지를 대상으로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 단지 조성 설명회’를 가졌다.이어 2024년 2월 6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보령·서천부사간척지에 30만두, 당진 석문간척지에 30만두 양돈축사조성을 가시화 했다.30만두 돈사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준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원 등에서 열린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축제장을 찾을 것을 대비해 아산소방서 앞에 1,228면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천안아산역(KTX·SRT), 탕정역과 온양온천역(지하철), 아산터미널(버스) 등 광역교통망은 물론, 1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6연 연속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 제공을 위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선문대는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이 처음 진행된 이후 6년 동안 연속해서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선문대는 다년간 축적된 국제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 및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최우
[박성원 기자] 코레일테크가 오는 21일까지 전국에서 활동할 서포터즈 ‘코코텍 7기’를 모집한다.‘코코텍’은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코레일테크를 알리는 서포터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코코텍 7기는 5월부터 11월까지‘기관 홍보영상’, ‘철도 안전 캠페인’,‘ESG경영’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한다.모집대상은 약 20명으로 전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4명 팀을 구성해 수도권(서울, 경기, 강원), 중부권(충청, 전라), 남부권(경상) 중 원하는 권역을 선택해 지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5일 전국 공중보건의(공보의)를 새로 배치했지만, 복무가 끝나 자리를 뜬 공보의보다 신규 배치 인원이 턱없이 적어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전국적으로 공보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데, 의대 정원 내 여학생·군필자 증가, 현역병보다 긴 공보의 복무 기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5년 간 충남도에 배치된 공보의는 줄곧 3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3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16일 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전체 공보의는 기존 341명에서 149명이 복무 기간
[유솔아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노조)는 17일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노동자 산업재해를 방관하고 있다"며 "급식실 환기설비와 환경 개선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년간 지역 급식노동자 4명이 폐암으로 산업재해 승인을 받아 환기설비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교육청은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최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지난해 급식실 조리시설 환기설비 개선 목표치'와 '실 개선 학교 수'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시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관련 공개토론회(이하 공청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계룡병영체험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관련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계룡시는 국민친화형 군사박물관으로서 ‘대한민국 군인의 일상이 박물관으로 들어가다’라는 구호와 함께 기존의 전쟁 중심의 병렬식 구성에서 벗어나 스토리 중심의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아울러 인공지능(AI), 로봇을 비롯한 군사과학과 우주 전장 등 미래 국방 안보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 현대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적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중형이 선고됐다. 유족은 1심처럼 형량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7)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토요일 낮 시간대에
2024학년도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학생홍보단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서울캠퍼스 및 천안캠퍼스 재학생으로 구성된 상명대 학생홍보단은 홍보대사와 학생인턴으로 나뉘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재학생을 비롯한 상명대학교 구성원들이 대학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대학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이번에 임명된 학생홍보단은 총 24명으로, 홍보대사에는 한일문화콘텐츠전공 4학년 한서연, 음악학부 4학년 김지연, 음악학부 4학년 김영재, 무용예술전공
[서산=최종암 기자]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이 15일 중희의실에서 지역 학교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34명(6급 8명, 7급 9명, 9급 17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서산교육지원청의 멘토링제 운영은 선·후배 간 인적 연계를 통해 저경력 공무원(9급)의 역량강화와 조직적응을 돕고 청렴한 서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들은 멘토-멘티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결연서 낭독, 결연서 서약 순서로 진행됐다.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멘토-멘티는 1:1 수시 만남, 그룹 간 만남시간을
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