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중구를 떠나 유성구에 새 둥지를 튼다. 구와 정치권, 지역사회까지 반발하고 나섰지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소진공 사옥을 항의 방문해 박성효 이사장과 면담했다.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도 이 자리에 참석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소진공 측은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 공간을 임차해 6월 내 사옥 이전을 완료하는 안을 발표했다.김 청장은 방문 직후 이를 ‘도둑 이전’
[지상현 기자]대전지검은 아기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펼쳐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 A씨(44)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대전지법 형사9단독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소재 어린이병원 화장실에서 어린이집 교사에게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던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정신적으로 모멸감을 주고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범행을 저지
[박성원 기자] 대전지방조달청이 23일 예산군 소재 우수조달물품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부흥시스템을 방문해 제조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부흥시스템은 1992년도에 설립돼 교량받침을 전문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2024년 5월부터 ‘2축 변위 측정과 상시 안전성 확인이 용이한 전단보강형 교량받침’을 우수조달제품으로 인정받아 공공조달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4억 원에 이어 올해 현재 까지는 34억 원의 공공조달 실적을 거두고 있다.해당 제품은 전단보강 볼트 적용으로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고 허용변위 한계선을 명시해 즉각적인 받침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 산하기관 수장이 잇달아 사의를 밝히며 ‘리더십 공백 상태’로 전환됐다. 최근 신임 원장 후보 자질 논란으로 잡음이 일었던 충남연구원도 해당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아 공백상태를 지속하고 있다.특히 총 18곳 기관 중 3곳이 후임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도 꾸려지지 않은 상태다. 안팎에서는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23일 취재에 따르면 현재 수장 공석인 기관은 평생교육진흥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연구원이다.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계에 오랜 기
[박성원 기자] 대전·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충남대학교병원(이하 충남대병원)이 병원의 공식 정책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충남대병원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의 휴진 결정은) 병원 측의 공식적인 정책은 아니며 정상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2일 비대위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은 원칙으로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단 “응급실과 중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한인 CEO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제25차 세계대표자회의’가 충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월드옥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군 일원에서 제25차 대표 회의 및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회원 800여 명과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 등이 참석했다.전 세계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충남 지역 기업인이 한데 모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보공유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수출 개척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총 28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 51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예산군 덕산문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불꽃청년 1932’를 주제로,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했다.개막 첫 날인 27일에는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공연인 뮤지컬 ‘어린이 윤봉길’ 이 진행된다.인기가수 황치열, 이윤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28일 오전에는 지역 내 12개 읍면 주민자치 발표회, 시 낭송 대회 및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당진=최종암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발전소(이하 당진화력)가 지난해 2250만 톤의 온실가스와 500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중 태안화력발전소(2천345만982톤/이하 태안화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기록됐다.23일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당진화력은 1081만 톤의 석탄을 태워 27,197G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석탄발전설비 이용률은 51.4%로 전년대비 1.42%가 줄었다.반면 당진화력의 2023년 온실가
[이미선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23일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또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정책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말까지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미래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워크숍 4회, 미래교육 교류사업 7회를 충청권 교육청 공동사업으로 승인하고, 교육의 가치와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윤건영 정책협의회 회장은 "충북 환경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 환경교육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미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과 공개 토론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상가 관리 주체와 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두고 시와 상인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찾아나갈 것을 대전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상가 사용·수익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관리·운영 주체를 기존 ㈔대전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에서 대전시설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KAIST(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오는 2028년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충남혁신도시)에 설립될 전망이다.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가 특화된 학교다. 본격 가동하면, 신도시 정주여건 향상과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된다.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등의 조기
대전 유성구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이중생활(생활체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구는 오는 6월까지 충남대학교 일원에서 여가,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지난해부터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 웰니스센터 등 대학 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자는 구청 직원이다. 교육은 전문 교수진이 담당하고, 참가자는 업무 피로로 지친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교육은▲골프 ▲테니스 ▲발레핏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과정별 주 1회 운영하는 방식이다. 정문현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협력을 통해 양
[이미선 기자] 목원대학교가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과 우수 유학생 유치 확대에 나서고 있다.목원대는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 등이 지난 16일 중국 전장시(鎭江市)와 난퉁시(南通市)의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파견 등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목원대와 난퉁이공대는 교환학생 파견
[박성원 기자] 코레일로지스가 23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준우 대표이사와 사내 MZ세대 사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KMZ(Koraillogis Millenial Z(g)eneration) 윤리경영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ESG흐름에 따른 지속가능 경영을 제고하고, 사내 MZ세대와의 소통유도와 더불어 윤리경영 고도화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레일로지스 이준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해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들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핵심가치(지속성장, 고용안전, 시스템개선)
대전 동구가 어르신 대상 문화누리카드 사용법 안내에 적극 나서고 있다.동구 16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방문 시 가맹점 안내,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문화누리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특히 축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지역 특산품(고추장, 쌀, 감자, 들기름 등) 구매를 원하는 경우,축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제36회 대전광역시과학전람회' 우수학교에 대전외삼중학교를 선정하는 등 모두 26팀을 선정 발표했다. 대전시과학전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대회를 도전하기 위해 열리는 대전시 대회로 올해는 63팀 137명이 참여했다.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5개 부문에 대해 창의성 및 탐구성, 실용성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특상 5팀, 우수상 9팀, 장려상 12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6팀의 학생, 지도교원, 우수학교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대전교육과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예결특위)가 22일 올해 충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총 20억 9666만 원을 삭감했다.집행부는 당초 6917억 7268만 원 증액된 11조 5026억 6168만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으며 삭감된 예산안은 예비비로 편성돼 수정 가결됐다.예결특위는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과 사업의 시급성,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 조정했다.주요 삭감 내용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사회적
대전 중구가 치매 안심 도시로 도약한다. 대전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이경숙)와 청춘병원(병원장 안병희)은 23일 지역 내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치매 조기검진, 발견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치매검진사업 추진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상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모든 주민이다. 보건소는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진단검사 결과 ‘치매’로 판정받은 경우 협약병원(청춘병원)에 감별검사를 의뢰하고, 조
대전 유성구는 오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대덕특구 여성 특화 창업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대전시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구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와 협력해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교육 과정은 ▲실전형 창업교육 ▲맞춤형 멘토링 지원 ▲기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이다. 여성 예비창업자 아이디어를 지식재산 권리화, 사업화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총 12차 선정평가를 진행하고, 초기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은 23일 나이스 자율사이버감사 메뉴를 활용해 학교에서 교무학사 분야를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연수를 열었다.해당 연수는 초, 중, 고, 특수학교 23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출결사항 등 교무학사 관련 학교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방법을 안내한는 것으로 25일까지 진행한다. 대전교육청 이차원 감사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오류를 줄이는 자율적 내부통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