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대전지역 여야 정치권이 내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시·구의원 간담회, 도보행진 등을 벌이며 연말연시 여론결집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22년 대선승리를 위한 시·구의원 간담회’를 갖고 부동층 공략 등 민심잡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지역 총괄선거대책본부장(중구 국회의원)은 “과거 선거도 그랬지만 내년 대선에서도 충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초박빙 현 상황을 확실한 우세로 만들기 위해서는 세대별, 지역별, 직능별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총괄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윤 후보로) 국정을 교체하고 난 뒤, 시정까지 교체하겠다”며 사실상 대전시장 출마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자신의 시장출마와 관련해서 이 전 의원은 “모든 준비가 끝났고, 운동화 끈만 묶으면 된다”며 확고한 출마의지도 드러냈다.이장우 전 의원은 2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운영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정교체, 시정교체’를 주장했다.먼저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김재중 기자] 김창관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이 지속가능한 성장, 공평과 공정 등 화두를 꺼내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장종태 현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김 의원은 21일 출마선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잘 사는 공평, 차별 없는 공정이 이루어지는 미래희망의 ‘성공 서구’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김창관 의원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지방정부의 약화냐, 지방정부 원년의 시작이냐
[지상현 기자]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용돈수당 예산이 세번째 시도 만에 의회를 통과했다. 박 청장이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덕구의회는 21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대덕구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을 심사한 뒤 5189억 4500만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이날 통과된 본예산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예산은 어린이 용돈수당 예산 10억원 3200만원이다. 앞서 지난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추경 예산을 상정했지만, 모두 의회 문턱을 넘지 못
[김재중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 자치구청장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연말 출마선언을 이어가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가 다수의 대전지역 정치권 인사 전언을 종합한 결과, 내년 6월 열리는 대전 5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 30명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동구, 황인호·남진근 vs 박희조·한현택 먼저 동구에서는 현역 황인호 청장(민주)의 재선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같은 당 남진근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희조 현 시당 수석대변인, 한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제26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강화평 의원이 발의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 현행 유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강 의원은 "원도심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고령자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대전의 동서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치구 선거구 획정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이라고 건의안을 통해 촉구했다.동구의회는 또 박영순 의원이 발의한 '이륜차 소음 규제를 위한 소음 진동 관리 법령 개정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동구의회는 이외에도 동구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기
[지상현 기자]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용돈수당 예산이 벌써 세번째로 대덕구의회에 제출됐다. 지난 7월과 9월 추경 예산을 상정했지만, 두차례 모두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내년도 본예산을 요구했다.하지만 그동안과 달리 업무 담당부서를 변경하면서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도 변경됐고, 어린이용돈수당은 상임위를 통과해 뒷말을 낳고 있다. 그동안 선심성 현금 살포라며 강하게 반발해온 야당 의원들은 의회 통과를 위해 부서를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며 대덕구 집행부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17일
[한지혜 기자] 올해 청렴도 성적을 받아든 충청권 광역의회의 희비가 엇갈렸다. 충남도의회는 2년 연속 2등급을 받은 반면, 대전시의회는 2계단 하락해 4등급, 세종시의회도 같은 하위권에 머물렀다.국민권익위가 16일 공개한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의회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수준을 유지했다.의정활동 분야에선 지난해와 같은 2등급, 의정운영 분야에선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해 1등급 상위권에 안착했다.반면, 대전시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의정활동 분야에선 지난해 대비 2계단
[김재중 기자] 대전지역 대통령선거를 진두지휘할 총괄 책임자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권 국민의힘 전 의원이 임명되면서, 대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두 전·현직 의원은 대전 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어 뚜렷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황운하 의원을 지역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국민의힘은 이은권 전 의원을 지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지난 총선 당시 두 사람은 대전 중구에서 맞붙어 황운하 의원이 승리했다. 이은권 전 의원이 선거결과에 불
[이미선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소모적인 탈원전 논쟁에 앞서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 방안 논의가 먼저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 이후, 이날 처음 대전을 찾은 심 후보는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향해 "거대 양당 후보들의 탈원전 논쟁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5년 전에 공약한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고 윤 후보는 오로지 핵 마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찬반논란 끝에 ‘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안(학교민주교육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심의까지 거친 조례안을 두고 본회의에서 찬반 격론을 벌였지만, 다수 의원 찬성으로 의결됐다.14일 대전시의회는 26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상정된 ‘학교민주교육 조례안’ 통과여부를 놓고 찬반격론 끝에 표결을 벌여 재석의원 20명 중 찬성16, 반대 1, 기권 3표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시간 본회의장 밖에서는 조례안 상정에 맞춰 찬반단체가 시위를 벌이며 의회 표결을 압박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약 6조 3652억 원에 이르는 내년도 대전시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비 등 57건 33억 6773만원을 삭감했다. 반면 시의회 요구로 증액된 예산은 17억 6722만원에 이른다.9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대전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2% 증가한 6조 3651억 8600만원으로,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끝마쳤다.예산수정 내역을 보면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예산 중 공무원 국외출장 관련 예산과 극단운영
[김재중 기자]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북한 조선도시연맹 참여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8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얼마 전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UCLG 총회에 대한 통일부 차원의 협조요청을 받았다”며 “북한 조선도시연맹 참여 기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통일부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올해 교류협력과 관련해 지방
[김재중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이대로 시장선거를 치렀다가는 (민주당이) 필패한다는 걱정들이 많다”고 ‘선수교체론’을 꺼내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직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경선은 현역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장종태 서구청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 다자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장 청장은 7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약자를 배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시장’ 시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의회는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규칙안 21건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572억 4911만원이 증액된 6718억 7589만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중구의회 예결위는 예산안 중 코로나19 극복 법인택시운송종사자 생활안정자금 8억 5000만원에 대해 검토·논의한 결과 운송종사자 지원 근거 법규 등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장 소관사무로 판단해 전액 삭감하고 내부유보금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충청방문과 관련 “준비 안 된 대통령 후보의 알맹이 없는 행보”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연일 ‘충청의 아들’이라며 ‘충청대망론’을 주장한 윤 후보이지만 대전과 충남관련 공약은 한 마디 언급도 없어 지역 유권자들을 실망시켰다”고 평가했다. “정부를 비난하며 ‘탈 원전 폐지’, ‘주 52시간제 폐지’등 정부 정책과 반대되는 공약만 제시했을 뿐, 대전과 충남의 현안이나 지역이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었다”는 것이 비판의 이유다.
[지상현 기자]최근 출석정지 30일 중징계된 뒤 법원 소송에서 기사회생한 윤원옥 대전 중구의원이 "출석정지 30일이라는 중징계로 회의장 출입을 막은 것은 중요한 회기 기간에 의도가 있는 정치적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2일 오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8대 중구의회는 일부의 의견은 아랑곳 하지 않고 부당함을 아무리 호소해도 민주주의 다수결 원칙으로 정의를 포장한 다수의원들의 횡포는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이 언급한 출석정지 3
[지상현 기자]대전시 유성구의회는 인미동 의원(사회도시위원장)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대전 5개구 중 최초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유성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253회 정례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인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로 인해 기성세대에 반감을 가지거나 경제활동에 있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 담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오는 7일까지 이재명 대선후보와 함께 일할 지역 선거대책위원을 공개 모집한다.1일 시당은 “‘시민과 원팀’을 표방한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는 선거권을 가진 만 18세 이상 대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공개모집 분야는 공보단(대변인)과 온라인 소통단, 시민특보단, 시민홍보단 등 실무역할을 하는 기구들”이라고 설명했다.박영순 시당위원장은 “대전시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당원들만 참여하는 선대위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선대위”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
[지상현 기자]대전시 유성구의회는 김동수 의원이 1일 제25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서 진행된 5분발언을 통해 유성구청의 신청사 건립을 촉구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유성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예정된 도시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 1992년 준공된 현 청사는 건물의 노후화와 업무 공간 및 주차장의 협소로 업무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팽창하는 행정수요와 대규모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고려해 볼 때 대전의 대표 자치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