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지난 2월 취임한 김용덕(60) 대전지방법원 원장에게는 소박한 바람이 있다. 바로 집에서는 부인에게, 직장(대전지법)에서는 판사들에게 '친절한 비서'가 되는 것이다. 법원장인 그가 가진 지론을 듣기 위해 김 원장을 만난 것은 23일 오후. 법정에서만 보던 그를 만난 것은 그가 근무하는 집무실과 응접실이었다. 마침 25일이 제61회 법의 날인 점도 김 원장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참이었다.김용덕 대전지법원장, 법의 날과 사법부 불신에 대한 소감 밝혀첫 질문으로 법의 날에 대한 소감과 법원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서산=최종암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이하 한화토탈)가 층남 서산시에 사회공헌기금 7억7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임직원 월 급여 0.5%,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한다.한화토탈은 23일 서산시청 부시장실에서 ‘2024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7억7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이 기금은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시장애인작업장 등에 전달돼 지역 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인, 청소년 등)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화토탈 관계자는 “매월 임직원들의 월급으로 기금을 마련해 진행하는 이
대전 서구 도마1동 주민자치회(회장 손중성)가 출생을 축하하는 '행복맘 꾸러미'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자치회 경제복지분과에서 주관한다. 올해 도마1동에 거주지를 둔 출생·등록을 마친 신생아 출산 가정에 ▲실리콘 이유식판 ▲이유식 스푼 ▲턱받이 ▲빨대컵 등으로 구성된 이유식 세트를 선물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손중성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기에게 필요한 선물꾸러미를 마련해 출생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마을 전체가 축하하는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주 도마
[이미선 기자] 유성구전민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희)는 23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무김치,설렁탕,돼지불고기,멸치볶음등 4종류의 음식을 손수 준비해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진행했다.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설렁탕 육수 끓이기와 재료 손질을 위해 준비했으며, 이날 오후 지역 어르신 40세대 각 가정마다 전달했다. 박영희 부녀회장은 "사랑의 마음으로 정감 넘치는 나눔 사업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함께 협력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꿈돌이 마스코트 등 특화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한 ‘2024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확보, 지역 쇼핑관광 브랜드·콘텐츠를 기획하고,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핵심 대상지는 원도심 상권 지역이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과 유성온천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너지도 모색하고 있다.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 특
대전동구새마을부녀회(회장 빈인순) 소속 홍도동 부녀회(회장 김선자)는 열무얼갈이김치, 계란장조림, 소불고기 등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어려운 이웃 50가정에게 전달하는 온기나눔 반찬봉사를 진행했다.
지금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은 43%에 그쳤다. 이 비율은 1994년부터 2년마다 이루어지는 독서 실태조사 실시 이후 역대 최저라고 한다. 갈수록 우리 국민들은 독서를 멀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초등학교 아이부터 청소년과 청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식당에서, 오로지 기기 하나를 손에 쥔
[한지혜 기자]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 28회째로 과학기술 R&D 성과를 체험하고, 과학으로 소통하는 행사다.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개최한다. 축제 공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유솔아 기자] 이응노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작가·작품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응노미술관은 23일 "기획전 과 연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시 감상 : 작품과의 대화'를 내달 3~6일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한 뒤 활동지에 자유롭게 작품 감상 기록을 남기면 된다. 별도 예약 없이 미술관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감상 기록을 남긴 어린이 관람객에게 기념품(매일 선착순 50명)을 증정한다. 또 활동에 참여한 관람객 20인을 추천해 이응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가 출근길 ‘OK보령 활짝 웃는 날’을 운영한다.매월 넷째주 화요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23일 첫 행사로 ‘웃는 날 생활화하기’캠페인을 시작했다.시는 지난 3월 13일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소·친절·청결·칭찬」범 시민운동의 10년 성과 공유, 공직자 친절교육, 재도약을 위한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날 캠페인은 새마을공동체과 주관으로 진행했다.이들은 ‘미소·친절·청결·칭찬’캐릭터 탈 인형 등 웃음과 용기의 의미를 담은 캐릭터 , 피켓 등을 제작해 출근하는 직원들과
㈜이룸테크가 대전 동구 천사의손길에 매월 100만 원 성금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이롬테크가 매월 후원하는 기탁금은 용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만두레 사업에 활용된다.이보용 ㈜이룸테크 대표는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생각했는데 천사의손길 후원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지역 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훈 위원장은 “㈜이룸테크의 희망나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효율적인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이후 과제 중 하나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꼽았다. 이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개념 재정립'을 강조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각 시민사회 영역별 총선 대응을 평가하기 위한 ‘제22대 총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김재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현우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 상임대표, 이미라 대전공동체비상회의 상임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민병기, 시민단체 독자 후보 배출 '제안' 먼
[태안=최종암 기자] 민속 5일장 개설을 준비 중인 태안군이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배우고 군 정책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22일 가세로 군수와 상인회장, 지역 상인 등 40여 명은 충북 단양군 ‘구경 시장’과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 시장’ 등을 찾아 현지상인들과 소통했다.태안군은 올해 준비하고 있는 ‘민속전통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선진지 견학행사를 추진했다.단양군 단양읍의 ‘구경 시장’은 116개소의 점포가 5858㎡ 면적에서 운영 중이며 장날은 매 1·6일이나 비(非)장날에도
[한지혜 기자]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전국 최초로 공공분양주택에 이어 공공임대주택 민간참여 사업에도 물가변동을 반영한 공사비를 지급한다. 공사는 다우건설㈜ 컨소시엄과 ‘구암 다가온 청년주택 공급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 총 7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합의점을 도출했다.공사는 이달 말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공사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공분양주택 민간참여 사업을 대상으로 물가변동 분을 반영 사업비를 지급했다. 이 사례는 민관 상생협력 모범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전 유성구와 대전·충남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선양소주는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이제우린 소주병 보조라벨을 후원하기로 했다. 23일 열린 후원식에는 정용래 구청장,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오는 5월 10일부터 3일간 온천로,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열린다.㈜선양소주는 이달부터 지역 대표 소주 ‘이제우린’ 20만 병에 '2024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 라벨지를 제작해 대전, 세종, 충청 지역에 유통 중이다.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는 “유성온천
대전 서구 가수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주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체는 23일 행복한우리복지관과 가수원동 일원에서 복지위기가구,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사회보장제도와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자는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제보 방법 등을 안내했다.윤주천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태안=최종암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 태안발전본부가 지난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1위를 기록했다. 5·6호기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이 전국 평균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태안군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2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에 따르면 태안화력 5·6호기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전국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 평균치 209.81㎏을 크게 웃돌아(각각 598.07㎏, 617.34㎏) 설비개선이 시급하다.환경연합은 “서부발전 태안화력의 지나친 오염물질 배출로 태안군
[한지혜 기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재검토를 촉구하면서 ‘노동계 배제’ 문제를 지적했다.시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두고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며 “노동자 건강권, 휴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법 취지 훼손이자 불통행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마트산업노동조합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이미 지난 3월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며 “구색 맞추기식 의견수렴
[한지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중구를 떠나 유성구에 새 둥지를 튼다. 구와 정치권, 지역사회까지 반발하고 나섰지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소진공 사옥을 항의 방문해 박성효 이사장과 면담했다.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도 이 자리에 참석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소진공 측은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 공간을 임차해 6월 내 사옥 이전을 완료하는 안을 발표했다.김 청장은 방문 직후 이를 ‘도둑 이전’
[지상현 기자]대전지검은 아기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펼쳐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 A씨(44)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대전지법 형사9단독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소재 어린이병원 화장실에서 어린이집 교사에게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던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정신적으로 모멸감을 주고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범행을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