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열흘 걸리던 민원을 3일이면 끝내고 있다’는 등 자화자찬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민원이 아닌 생활불편 처리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정비 등 일상업무를 '생활불편민원 처리'로 둔갑시켜 치적홍보에 나서기도 했다.세종시의 ‘2/4분기 민원처리 현황보고’ 자료를 보면, 민원처리반이 처리한 민원은 지난 1분기 743건에서 2분기 403건으로 확연히 줄었다. 공공시설물 정비 등 일반 업무는 379건에서 375건으로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흡사하지만, 생활불편사항 처리
충남도가 안희정 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그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상반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안 지사와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요 간부 공무원 및 각 시·군 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회가 ‘도정 및 교육행정 주요정책 특별위원회’를 통해 3농혁신 등의 문제점을 다루기로 한 마당에 가진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현장에서 배포된 자료집에 따르면 도는 ▲ 광역 쌀 브랜드 ‘청풍명월’ 2년 연속 브랜드 대상 ▲
충남도가 11조 8000억 원 규모로 책정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도내 4개의 의료원에 격리병동을 건립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추경안에는 관련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속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정부의 자세 변화가 없을 경우 또 다시 불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충남도 메르스대책관리본부 통제관인 유병덕 보건복지국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관련 최후의 3명에 대한 격리
충남 부여군이 이르면 내년부터 금강에 수륙양용버스를 띄우기로 해 백제역사유적지구(백제제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맞물려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환경피해가 우려될 경우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논란이 예상된다.앞서 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백제역사 너울옛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50%) 및 지방비(50%) 141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안에는 반영돼 있으며, 문제가 없을 경우 2
대전 시민행복위원 70%가 옛 충남도청사의 본관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철거하거나 신·증축, 재배치 등 신규개발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대전시민행복위원회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재묵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행복위원 2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충남도청사 및 도경부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참석한 행복위원을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 보존과 활용방법 ▲공간 및 콘텐츠 구성방식 ▲ 입주시설 및 기능 선호도 등 3가지 쟁점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
대전 유성구가 최근 원자력연구원 내 하나로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정부측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유성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모임은 14일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7만 5,60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국무총리실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전달했다.이날 임총규 유성구자율방재단장과 주민일동은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주민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세종시 국무총리실과 과천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각각 전달했다.이번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에는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사항 모두를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14일 '대전충남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 뿌리인 대전과 충남 상생 발전을 위해 서로의 행정에 대해 협력하자는 내용이 골자다.두 광역 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5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 강화와 양 시도 행정혁신 사례 정보 공유, 연계협력사업 추진, 축제 및 문화행사 교류, 우호 증진 및 상생협력 사업 추진 등이다.구체적으로 옛 충남도청사의 국가매입과 및 관사촌 활용과 호남선 KTX 서대전역·논산역 운행 확대, 충청권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대흥동성당에 대한 보수공사에 나선다.공사는 지붕방수 및 탈락·균열이 발생한 처마에 대해 문화재 긴급보수예산 1000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구는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조속한 보수정비로 소중한 문화유산 계승 발전 및 문화재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 도모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대흥동성당은 1962년 건물 완공 당시 대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변에 높은 빌딩이 없었던 70년대까지만 해도 은행동, 대흥동 일대 시내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랜드마크였
‘한 뿌리’를 외쳐온 대전시와 충남도가 새삼스럽게 14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 소재 충남도청이 지난 2012년 내포신도시(홍성·예산)로 이전한 이후 옛 도청사의 국가 매입 등 양 자치단체의 공조 속에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그러면서도 국방신뢰성시험센터(국방센터) 유치전에는 각자 뛰어드는 등 대전시와 충남도가 일종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충남도는 대전시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충북도, 세종시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참
대전시가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 박희원 회장을 쌍수 들어 환영하고 있다. 시가 박 회장에게 박수를 친 이유는 무얼까. 대전시는 지난달 지역기업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시로 ‘투자유치설명회’를 떠날 예정이었다.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이 설명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모했다. 당초 접수받은 기업 중 14곳을 선별한 뒤 기술력과 자금력 등 기업의 전반적인 소개 자료를 중국 칭다오시에 보냈다. 칭다오시는 이중 설명회에 참가할 9개 기업을 자체 선별해 대전시에 전달했다. 설명회에 참가할 지역기업은 ▲리즈바이오텍 ▲바이오유트리젠 ▲하림아이엔씨
충남도와 전북도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백제지구)에 대한 탐방 코스 개발에 본격 나섰다. 유네스코의 권고대로, 양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관광계획 수립 등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하진 전북지사 등 50여명은 13일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시작으로 ‘도지사와 함께하는 유네스코 팸투어’를 진행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5월 간부회의에서 “공주-부여-익산을 연결하는 ‘1박 2일 백제 탐방 코스’를 개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2700억원의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2017년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 유치를 자평했다.호주에서 돌아온 권 시장의 선물보따리 브리핑권 시장은 13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의(이하 아태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했고 혼전을 이룬 끝에 대전이 2017년 행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삼수 끝에 유치에 성공한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그는 "그동안 두 번의 실패를 교훈삼아 철저하게 준비했다. PT 당시 모두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미래창조과학부 과천 잔류설에 대해 “세종으로 오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미래부가 세종시로 오는 것이 특별법 취지에도 맞고 미래부의 업무 성격에도 맞다”며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은 그러면서 “미래부는 주요 임무 중 하나인 과학특구가 대전에 있는 만큼 인근의 세종시로 와서 그 성장 동력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래부의 세종시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최종 공식판
민선6기 출범과 맞물려 한 때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 시장) 임원진의 사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몇몇 문화계 인사들은 현재의 본부장(상임이사 겸직) 및 이사진 대부분이 성무용 전 시장과 가까운 인물들이라는 점 때문인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문화재단 측은 “임기가 남아 있고, 주어진 역할도 문제없이 해 나가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 13일 천안시 및 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 혁신위원회’는 ▲ 이사장직, 민간전문가에 점진적 개방 ▲ 상임이사와 본부장직
대전시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진흥원)을 설립하며 정원 37명에 상근(상임)이사 자리를 만들어 무리한 조직신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산하 출연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문화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TP) 일부를 통합한 정보진흥원을 내달 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지난해 11월 설립 기본계획 당시 정보진흥원 정원은 48명이었지만 TP쪽 이관인력이 3개팀에서 2개팀으로 줄어 41명으로 조정됐다가 지난 9일 3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TP 전출대상 2개팀 10명 가운데 4명만 전출에 동의해 문화진흥원 직원 22명과 신규채용
대전시가 보유한 와이드 홍보판 등 홍보매체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 공보관실은 와이드 홍보판, 도시철도역사 광고, 이츠대전, 전광판 등 운영하는 홍보매체에 시민공모 홍보소재를 게시하는 ‘홍보매체 시민활용’을 추진 중이다.이번 홍보매체 시민활용은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재정 등의 문제로 홍보를 할 수 없었던 마을기업 등 홍보 취약계층을 위한 소통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운영 방법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홍보물을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전문가의 재능기부를 지원받아 제작, 시 곳곳에 있는 홍보매체에 게시하는 방
충남도는 한국철도공사, 공주시·부여군 등과 손잡고 호남고속철도(KTX) 공주역을 ‘백제 테마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공주역의 주요 공간을 백제 관련 예술품이나 문양 등으로 장식하고, 고객 참여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한 백제왕 및 왕비 코스프레, 백제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백제권 관광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도는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충남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가 도안 갑천친수구역개발 사업에 대한 보상가를 3.3㎡(평)당 120만~130만원에서 산출, 주민들에게 이 같은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토지주들은 이르면 10일, 늦어도 내주 초인 13일쯤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 받을 예정이다. 지주들이 이를 수용할 경우 곧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사 측은 공시지가의 200% 선에서 보상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토지주들은 공시지가 대비 400% 수준의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통상 공시지가의 1.3~1.5배
권선택 대전시장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에서 2017년 개최지로 대전을 확정지었다.지난 1월 유치제안서 접수 후 발표 자료(PT)를 수 백 번 고치고, 실무 직원들은 사표까지 써놓고 이 일에 매달렸다. 브리즈번 시의 장기비전 2022를 입수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구체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전시는 그동안 두 차례 유치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었다. 대전시는 일본의 고베, 한국의 부산 등 5개 도시와 현장 프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9일 대전 유성구청 행복사랑방에서 ‘119 생명번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재)119 안전재단(이사장 임태희)을 통해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유성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게 119 생명번호가 새겨진 ‘119 생명번호 실리콘 팔찌 세트’를 보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119생명번호 서비스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에서 가입자의 구조·구급 요청에 119대원이 신속하게 대처를 돕는 응급지원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