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여야가 후보자 공천을 위한 ‘룰(rule)’ 마련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자격시험을 통해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평가하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성과 청년 할당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내달 9일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예비 출마자를 대상으로 ‘예비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평가(PPA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이준석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국힘, 등급제 시험으로 후보 자격 부여내달 9일 기초·광역의원 대상 평가 진행현역 감점 규정, 논란에 수정 여지 평가는 ▲
[류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한다.대선 이후 19일 만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인사권을 놓고 불거진 신구 권력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전격 회동 사실을 동시에 발표했다.양 측 브리핑에 따르면 청와대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남을 희망한다는 문 대통령 입장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당선인 측으로부터 ‘국민의 걱정을 덜
[류재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가 두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에서는 지난 3·9 대선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따라서 ‘대선 후폭풍’이 지방선거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겠냐는 우려도 따른다.대선 이후 충청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각 당마다 대선 이후로 미뤄 놓은 예비후보 등록 제한 족쇄가 풀렸기 때문.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않은 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보다 증가할 전망이다.국힘, 정권교체 성공하며 기세 올라4년 전
[김재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오랫동안 쌓은 지식과 경륜을 살려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청사진과 새 틀을 짜는데 최선을 다해 지역과 주민들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육동일 교수는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특위 위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회의에 참석했다.육 교수는 특위 첫 회의 참석 후 “윤 당선자의 지역균형 발전 의지가 워낙 확고해서 기
[류재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서울 중랑을)이 국민의힘과 ‘견제 속 협치’를 이룰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親) 이재명계’로 분류된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낙연계’인 박광온 의원(3선. 경기 수원정)과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교황식 선출방식(콘클라베)’으로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72명 중 1
[류재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KBS, 방송문화진흥회(MBC 관리·감독기구, 방문진) 등을 상대로 업무보고 성격에 가까운 현황 파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구체적인 형식이나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언론 길들이기’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KBS·방문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KBS와 MBC를 담당하는 방문진에 대해 정부 부처가 아니라서 업무보고를 강제할 순 없다”면서도 “
[류재민 기자] 6·1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지난 21일과 22일 심사 소위를 연속 열었지만,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정개특위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충청권은 광역의원 정수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선거구획정안을 미리 준비하기도 어렵다며 정개특위 논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는 눈치다.특히 광역·기초의원 예
[류재민 기자] 여야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권 시·도당 역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에서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지방선거를 대비한 인선을 단행했다. 이준석 대표는 “안정감 있고, 여러 갈래의 정보를 잘 취합해 판단할 수 있는 분”이라며 “특히 선거에서 충청권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지역에서도 여러 활동을 해오신 정 부의
[김다소미 기자] 김문영 국민의힘 소속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2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 계획 협조’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김 예비후보는 “청와대 이전은 윤석열 당선자의 공약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선공약이었다”며 “청와대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공동의 약속으로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 앞 1인 시위 현장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민과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
[류재민 기자] 신용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2일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건 윤석열 당선인이 최종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세종시 첫 국무회의가 확정’ 여부와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진석 국회 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21일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가진 충청권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는 세종시에서 열 것”이라는 윤
[류재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대전 유성갑)이 6·1 지방선거를 주도할 양당 핵심 위치에 올라섰다. 정진석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 조승래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두 의원 모두 지방선거에서 ‘실력행사’를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충청권 선거도 이들 손에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당 지방선거 ‘실력행사’ 위치 올라충청권 선거 ‘여야 구심점’ 역할 전망 먼저 정 의원은 지난 21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공관위원장으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은 21일 오후 본관 부의장실에서 충청권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했다. 정 부의장은 “제가 오늘 충청권 기자들을 만난다고 했더니, 당선인께서 이런 말씀을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정 부의장은 “청와대를 국민에 돌려드리겠다는 약속과 마찬가지로 제2집무실 설치 역시 국민과 약속으로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 부의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
[류재민 기자]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재선. 대전 유성갑)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됐다.이에 따라 조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전체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의원은 그동안 당내 ‘정책통’ 역할을 맡아 왔다. 초선 때부터 이례적으로 교육위 간사를 맡았고, 재선 이후 과방위 간사와 원내 선임부대표, 정책위 제4정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당 전략기획위원장 발탁으로 ‘정책통’은 물론 ‘전략통’으로까지 입지를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포함한 청와대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충청 정치권에도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소통 의지라고 호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졸속 이전과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열어 기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5월 10일 취임식 후 바로 입주해 근무하고, 청와대는 국민에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496억원으로 추산했고, 현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후보자 시절 공약한 세종시 제2집무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 이전을 발표한 동시에 제2집무실 설치까지 의지를 보이면서 구체적 시기 등 로드맵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세종시에 제2집무실 설치와 격주 국무회의 개최를 공약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용산 공원 조성을 통한 국민 소통을 내세운 만큼, 제2집무실 역시 이와 유사한 시설과 공간을 갖추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 국민에 개방하고, 취임식을 마친 뒤부터 용산 청사에서 집무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 2층에서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국방부와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지 하루 만이다. 윤 당선인은 회견에서 “용산 국방부와 합참 구역은 국가 안보 지휘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청와대를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신용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신 전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과학자 출신이다. 20대 국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대변인의 경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선정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안 위원장의
[류재민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17일 선거구획정에 있어 충청권은 세종과 충남이 변수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전은 경계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증감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특히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파행을 빚고 있는 선거구획정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대선 전 정치개혁과 관련해 다당제 의견을 제시했다. 기초의원은 3~4명 뽑는 중·대선거구로 가면, 고질적 승자독식
[이미선 기자]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대전교육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된지 오래지만 여전히 교육계는 구시대적 행정을 틀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자료들이 생산·수집되고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반복되는 자료 요청에 따른 업무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가정통신문 하단의 절취선을 오린 신청서로 각종 신청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정 예비후보는 "교육정보화를 통해 목적 및
[류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대내외적 “냉정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 부처에는 남은 임기까지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사상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갈등이 많았던 선거였고, 역대 가장 적은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며 “선거 과정이나 결과에 각자 많은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선거가 끝난 이후의 대한민국은 다시 하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