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탈(脫) 권위주의 행보는 평가할 부분이다. 하지만 대통령 스스로 내세운 5대 인사원칙을 지키지 못한 인사가 반복된 점은 국민들이 실망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여러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엇에 쫒기는 듯 졸속적으로 결정된다는 점, 그 결정 사항에 대해
지난 17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 이후 경내를 부분 개방했다. 일종의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였다.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자는 250여명 가량이다. 참석인원이 다수인 관계로 3개 조로 나누어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7월 출입기자 30여명과 청와대 외부 관람은 한 적은 있지만, 건물 안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춘추관을 나와 본관으로 향하는 검색대를 통과해 처음 마주친 곳은 녹지원. 이 곳은 과거 어린이날 행사로 유명한 장소인데, 녹색 잔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가운데 외교와 복지 분야가 가장 높은 국민적 여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 8월 3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교와 복지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6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경제 정책 54% ▲대북 정책 53% ▲공직자 인사 50% 순이었다. 또 교육 정책은 긍정평가가 35%인 반면, 부정평가 또한 20%로 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의견 유보(45%) 또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평가에서는 국
#1 설렘과 긴장. 사막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라고 했던 대화처럼 며칠 전부터 마음이 설렜다. 한편으론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혹시 너무 떨려 실수는 하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둔 며칠 전부터 이런 설렘과 긴장이 이어졌다.하지만 내게 질문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00명이 넘는 출입기자들이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모두 질문을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대통령에게 질문할 준비가 되어 있던 나로서는 기회를 얻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대덕구 효자2지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 수요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비용부담은 지자체에서 건설사업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충제 계란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특히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기자회견을 통해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서도 발견돼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는데 더 심각한 것은 이를 책임져야할 식약처장이 국민을 속이면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자로서 철학과 소신도 없고, 전문성 또한 부족한 캠프 인사를 식약처장에 임명할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고도 성토했다.앞서 류 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1시간 여 동안 TV로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출입기자 218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에게 질문할 기회를 얻은 기자는 모두 15명으로, 전체 참석자의 7%(6.88%)가 채 되지 않는다. '프리스타일' 표방 불구 청와대-기자단, 사전 질문순서 '조율'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과 기자들 질문에 앞서 국민들과 시청자에게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지역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지방분권 개헌은 국회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재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분권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한 로드맵이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그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 추진은 두 가지 기회가 있다.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국정농단 사태로 치러진 조기 대선과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이지만,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보여준 파격과 탈(脫)권위 행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했던 국정 안정화와 침체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여론의 호응을 얻고 있다.'나라다운 나라' 내건 文 정부 초반 대체로 '호평'취임 100일 여론조사 YS 이어 역대 2번째 높아반면 문 대통령이 후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다. 정부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미동맹 기반, 안보위기 타개..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적 해결해야""외교 노력 강화, 강한 방위력 구축, 남북 간 군사적 대화 문 열어놓을 것"문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여·2선·경기 광명을)가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었다. 예상치 않았던 이 수석 출마에 안철수 전 대표보다 천정배·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비(非) 안철수 계의 충격파가 더 클 것이란 관측이다. 이 수석이 안 전 대표 도우미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는 전망 때문이다. 당초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는 ‘안철수-천정배-정동영’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수석이 지난 11일 당대표 경선에 막차를 타면서 4파전으로 바뀌었다. 이언주 출마에 '3파전→4파전'된 당권 경쟁 이 수석은 당대
국민의당 조규선 비상대책위원(충남도당위원장)은 11일 “요즘 새 정부는 연일 수조, 수십조 원 예산이 소요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민적 지지는 높은데 안보불안, 경제 불안, 인사 불안에 이어 정책 불안까지 국민 불안을 주는 이상한 정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위원에 따르면 정부는 어르신들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법률개정안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기초연금 인상에 21조8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