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子)자로 끝에 붙는 이름 이야기 어렸을 때 이야기이다. 충청도 시골에서 자랐는데 마을 함께 놀던 여자애들 이름이 자(子)자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다. 대부분 영자, 순자, 길자, 말자, 남자 등 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자야, 순자야, 길자네, 말자네, 남자네 등으로 이름을 부르며 놀리곤 했었다. 가난한 딸부잣집 토방의 신발들 1980년 가족계획협회 홍보구호 그런데 당시 이름 순자, 길자, 말자, 남자 등으로 부르게 된 이유는 이렇다. 영자는 영리한 아이로 성장하라고, 순자는 순하게 자라라고, 길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으라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