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의 ‘연가(年暇)도전’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도지사로서 책임 있는 행보라는 의견과 측근들의 자리보전을 위한 지사직 유지라는 비판으로 엇갈린다. 안 지사는 13일 오전 충남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내일(14일)부터 4월 4일까지 16일간 연가를 내고 대선 경선에 도전하기로 했다. 2010년 처음 도지사로 선출해주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사직 사퇴 대신 꺼내든 16일 연가..속내는?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도지사직 사퇴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한 셈. 하지만 안 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보다 5.0%포인트 하락한 40.1%로 집계됐다.반면 안희정 지사는 같은 기간 5.9%포인트 오른 31.9%를 기록, 문 전 대표를 한 자릿수 대(8.2%포인트)로 추격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6%포인트 오른 14.6%.다만 조사대상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이 있다
“지금 상황을 바라보고 계신 국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참으로 괴롭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이처럼 어려울 때 국민들께서는 항상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들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와 장관들께서 잘 독려해 주시고, 국정 현안과 민생안정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다. 그런데 이 말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파면(탄핵)을 결정한 뒤 나온 메시지가 아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박 전 대통령의 탄
12일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든 결과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의원을 통해 “제가 주어졌던 대통령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저를 믿고 성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헌법재판소 판결은 존중하지만, 본인은 승복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판결 직후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전체 응답자 33.2%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다음으로 안희정 후보가 15.9%, 황교안 권한대행 11.0%, 안철수 후보 10.9%, 이재명 후보 9.3%, 홍준표 3.2%, 유승민 후보 1.3%, 남경필 0.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 적합도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황교안(-2.7%P)후보와
‘문재인 대세론’을 막으려는 ‘반문(반 문재인)연대’ 성사 가능성과 그 폭발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계기로 반문연대나 제3지대, 빅텐트 등 같은 개념인 ‘새판 짜기’가 추진되리란 게 정계 중론이다. 그 중심에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완된 보수 세력까지 묶는 ‘대통합’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김종인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조기대선과 개헌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하면서 각 정당의 경선이 본격화됐다. 대통령 탄핵으로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면서,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정국에서 정당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충청권은 역대 대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중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 정당과 대선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문재인 vs 안희정' 구도 관심사 당내 경선에서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중원에서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충청이 텃밭인 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92%가 탄핵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의견은 6%에 그쳤다.MBN·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일 탄핵 인용 직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86.0%의 응답자가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잘했다'고 답했다. 탄핵인용이 잘못됐다는 의견은 12.0%로 나왔다. 국민 86% "탄핵 잘했다", 구속 수사 의견 70% 달해 또 92.0%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10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청와대 기자단에게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하고 관저에 남는다.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박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파면된 만큼 별도 입장 발표를 하기 곤란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론통합을 위해서라도 국민과 헌재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메시지는 내놓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지적도 공존한다.청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충청권 국회의원들 반응은 엇갈렸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한 반면, 여당은 "헌재의 판결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은 10일 오후 와 통화에서 “국민주권주의의 준엄함을 다시 확인했다. 어떤 권력자도 권력의 오·남용에 대해 준엄한 심판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심판을 계기로 국가 운영의 중대한 결함을 보완해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개혁에 나서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율 하락을 멈추고 반등 기미를 보였다. 10일 에 따르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2%,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문 전 대표는 2%포인트 떨어진 반면, 지난주 6%포인트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급락했던 안 지사는 2%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로 같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8%로 집계됐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유승민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탄핵 정국은 일단락 됐지만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탄핵 반대 측이 헌재 결정에 반발하면서 당분간 극심한 국론 분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정치권은 탄핵 이후 ‘포스트 탄핵’ 주도권 잡기와 국론 수습 및 방향 제시, 안정적 정국 관리와 비전제시 몫을 떠안았다. 동시에 여야 정치권은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조기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조기 대선 야권 일방적 흐름 속, '보수 대결집' 반격 시도할 듯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헌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천안 팥 작물 공동경영체(동남구 광덕면)가 농식품부 ‘2017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밭작물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9일 박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작년부터 신규 지원하고 있는 밭작물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2년 동안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경영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와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GAP 인증과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 세력은 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탄핵 인용 촉구 세력들은 1인 시위를 각각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인근에 차벽과 경찰 병력을 배치해 양 측의 충돌을 대비한 준비 태세에 나섰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서울노인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탄핵 각하”를 외치며 탄핵 반대
9일 MBN·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발표한 주중 집계 차기대선 다자 지지율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이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6.1%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2위권과 격차를 20%포인트 이상 유지하며 1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40대와 30대, 서울, 충청권,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0.7%포인트 하락한 14.2%로 2위를 유
김종인(76)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행보에 나섰다. 비례대표는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함에도 불구하고 김 전 대표가 결행한 배경에는 정치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2개월 뒤 대선이 치러진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또 특정 정당에 입당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대선 정국에서 독자 출마 내지 제3지대 ‘빅텐트 론’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김종인의 노림수, 탄핵 선고 이후 드러날 듯이와 함께 김 전 대표가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구을)은 임박한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80%에 가까운 국민 여론이 탄핵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원하고 있다"며 탄핵 인용을 확신했다.다만 박 의원은 "탄핵 인용결정만 이루어진다면 큰 혼란은 없겠지만, 기각결정이 나오면 엄청난 사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헌재 결정 뒤 분열을 봉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지난 2월 27일 최종변론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산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현장 중심의 어린이집 제도개선 설명회 및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어린이집의 과도하고 중복된 서류작업 및 각종 평가·점검의 통폐합 및 간소화 등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부처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성 의원과 보건복지부, 한국보육진흥원 등이 지역 어린이집 현장을 찾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성 의원은 “어린이집들이 정부기관의 과도하고 중복된 평가나 인증, 점검 등을 받
지난 7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지사가 대선 정국에서 지역 출입기자들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시간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자는 안 지사의 최근 지지율 하락을 언급하며 이런 질문을 했다. “지난 2차례 방송 합동토론회에서 대연정이 주된 쟁점이었다. 지사께서는 대연정이 소신이라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고집이 센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고집 뒤에는 ‘불통’이란 단어가 붙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국민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소신과 고집사이에서 고민은 있는지 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7일 지역 현안이자 공약 사항인 ‘송촌동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송촌동 상점가는 대전 최고 상권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고 상권마저 위축될 우려가 컸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중 하나로 송촌동 상점가 주차장 확충을 채택하고, 대덕구와 협력하여 송촌동 공영주차장의 대폭 확충을 추진해왔다.정 의원은 또 이번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