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4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2일 교육부의 국립대 총장 제청에 대해 기초적인 신원조회 수준을 통한 범법행위 적발의 경우를 제외하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공립대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립대 총장 공석 사태 장기화를 해결하고, 대학 자율권을 확보하려면 교육부의 국립대 총장 제청거부권을 제한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공주대(40개월)와 전주교대(28개월), 방송통신대(23개월), 광주교대(10개월) 등 총 4개 대학이
이낙연 국무총리가 “행정수도 이전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충청지역 정치권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총리실이 서둘러 해명자료를 내고 진화에 나섰지만, 반발기류는 고조될 대로 고조되고 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인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 22일 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 행정수도 이전 발언과 관련해 “다수 국민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의적 해석으로 중요한 국가 대사(大事)의 입장을 선회하는 것이 가당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정용기 "이 총리, 대통령과 역할분담 내지 총대 메려
더불어민주당 주가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대한 반사이익이란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이후 3개월여 동안 70%대, 민주당은 50%대 지지율을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따른 후광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뿐만 아니라 취임 이후에도 당과의 수평적 관계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당청 관계를 보면 청와대가 정책 추진의 주도권을 쥐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따르는 ‘수직적 관계’에 가깝다는 해석이 중론이다. 대통령
산란계 농가 전수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친환경농가의 68%가 농관원 출신 퇴직자가 포진한 민간인증업체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가의 안전성과 소득향상에 기여해야 할 농관원 출신들이 오히려 친환경 인증업무의 부실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계란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을 촉발시킨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22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기준치 이내라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행정수도 이전 관련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예상할 수 있다는 일반적 취지의 걱정이지, 총리 자신이 거기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이야기한 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본보 21일자 등 보도) 박 대변인은 21일 오후 현안 브리핑 직후 “이 총리 발언 전에 청와대와 총리실이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총리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크게 다르지
나소열(58)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이 내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나 비서관은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차기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두고 “DJ(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그랬잖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이 곧 본선이 될 것 같다는 말에 옅은 웃음을 띠며 “그러면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시·도지사 말고도 시장·군수나 지방의원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참모진이 꽤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 재·보선도 있지 않은가”라고도 했다. 현재 맡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1주일 남은 가운데 안철수 당대표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유권자인 당원들이 안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지지율 회복과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및 당선 가능성 등을 놓고 지지 여부를 결정할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약 24만 명의 당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만여 명이 집중된 호남의 민심이 안 후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도 관건이다. 호남은 지난해 총선에서 지역구 의석 26석 중 23석을 국민의당에 몰아준 정치적 '텃밭'이기도 하다.또한 친(親
충남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에 조성 중인 ‘국민 안전교육 연구단지’가 당초 사업기간보다 1년 앞당긴 2018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습, 체험위주 최첨단 교육을 통해 신종 복합재난에 대비한 정예 소방전문 인력양성이 조기 가능하며, 지역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4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따르면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총사업비 2187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2019년까지 마무리 되는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최근 재난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형태로 발생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도 '국민 소통'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함께 50%대를 회복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14~18일(15일 광복절 제외) 나흘간 전국 성인 2010명을 대상으로 8월 3주차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72.4%(매우 잘함 46.2%, 잘하는 편 26.2%)로 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떨어진 21.0%
국민들은 법원과 검찰 등 사법기관과 국회 등 입법기관, 신문사와 방송사 등 언론기관에 대한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0.3%)에서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개혁이 가장 시급한 기관’을 묻는 질문에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의 개혁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25.7%로 가장 높게 나왔다.다음으로 ‘국회’의 개혁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22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지역민 숙원사업이자 자신의 핵심공약인 회덕IC 신설사업 설계비 7억4200만원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회덕IC신설사업은 높은 경제성과 사업 필요성(B/C 1.82, AHP 0.648)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공약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 구조조정에 따른 SOC 예산축소 분위기에 의해 기재부의 2018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반영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실제로 해당 사업 설계예산 7억원은 국토교통부 안에 반영됐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필 후보(충남도의원)는 20일 “언제까지 호남의 곁불만 쬘 것인가. 충청도에서도 최고위원이 한 명은 나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전국 정당화가 되려면 호남의 '그 밥의 그 나물'이 되면 안 된다. 국민들은 이미 대선 패배와 제보 조작 사건을 통해 우리 당을 심판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쓴 소리 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외에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여성최고위원·청년최고위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탈(脫) 권위주의 행보는 평가할 부분이다. 하지만 대통령 스스로 내세운 5대 인사원칙을 지키지 못한 인사가 반복된 점은 국민들이 실망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여러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엇에 쫒기는 듯 졸속적으로 결정된다는 점, 그 결정 사항에 대해
지난 17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 이후 경내를 부분 개방했다. 일종의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였다.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자는 250여명 가량이다. 참석인원이 다수인 관계로 3개 조로 나누어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7월 출입기자 30여명과 청와대 외부 관람은 한 적은 있지만, 건물 안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춘추관을 나와 본관으로 향하는 검색대를 통과해 처음 마주친 곳은 녹지원. 이 곳은 과거 어린이날 행사로 유명한 장소인데, 녹색 잔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가운데 외교와 복지 분야가 가장 높은 국민적 여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 8월 3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교와 복지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6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경제 정책 54% ▲대북 정책 53% ▲공직자 인사 50% 순이었다. 또 교육 정책은 긍정평가가 35%인 반면, 부정평가 또한 20%로 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의견 유보(45%) 또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평가에서는 국
#1 설렘과 긴장. 사막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라고 했던 대화처럼 며칠 전부터 마음이 설렜다. 한편으론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혹시 너무 떨려 실수는 하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둔 며칠 전부터 이런 설렘과 긴장이 이어졌다.하지만 내게 질문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00명이 넘는 출입기자들이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모두 질문을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대통령에게 질문할 준비가 되어 있던 나로서는 기회를 얻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대덕구 효자2지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 수요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비용부담은 지자체에서 건설사업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충제 계란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특히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기자회견을 통해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서도 발견돼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는데 더 심각한 것은 이를 책임져야할 식약처장이 국민을 속이면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자로서 철학과 소신도 없고, 전문성 또한 부족한 캠프 인사를 식약처장에 임명할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고도 성토했다.앞서 류 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1시간 여 동안 TV로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출입기자 218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에게 질문할 기회를 얻은 기자는 모두 15명으로, 전체 참석자의 7%(6.88%)가 채 되지 않는다. '프리스타일' 표방 불구 청와대-기자단, 사전 질문순서 '조율'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과 기자들 질문에 앞서 국민들과 시청자에게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지역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지방분권 개헌은 국회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재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분권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한 로드맵이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그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 추진은 두 가지 기회가 있다.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