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36)와 B씨(36)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8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대전시와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지난 해 5월 21일 밤 11시 15분께 유성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1000만원 주면 알몸으로 테이블 위에 올라갈 수 있겠다"고 말하자 B씨는 "1000만원 주겠으니 한번 해봐라"고 제의한다.B씨로부터 돈을 주겠다는 말을 들은 A씨는 곧바로 속옷만 입고 술 먹던 테이블 위에 올라간 뒤 속옷을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오던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를 통해 횡령 금액이 다소 줄었다.대전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12월 맥키스 자회사 등 2곳이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맥키스 자회사 2곳은 A씨가 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맥키스컴퍼니 노조는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
[지상현 기자]천안의 한 원룸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8)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 절차가 시작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조씨는 지난 1월 12일 밤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동거하던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는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 집에는 고향에서 올라온 A씨의 어머니도 함께 있었다.조 씨는 어머니와 함께 있던 A씨를 화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조합장과 임원들이 현행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한창 재판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4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인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조합장 A씨(62)와 경영지원본부장 B씨(52), 그리고 상임이사 C씨(59)에 대한 공판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번 사건은 금산농협 전직 이사와 감사 등 11명이 대전지검에 고발하면서 불거졌고, 검찰은 지난
[지상현 기자]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의약품 판매 등의 대가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의사들에게 책이나 병원 홍보물 대금 등을 지급한 것도 리베이트에 해당한다고 봤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251만 여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42)에 대해서도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57만원을 선고했다.의사인 A씨 등은 함께 병원을
[지상현 기자]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4월 피해자에게 전화해 "사업자금으로 200만원을 빌려주면 그 돈을 불려서 원금의 몇 배로 갚아 주겠다"고 말한 뒤 돈을 받는 수법으로 이때부터 2019년 1월 10일까지 총 64회에 걸쳐 1억 27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자녀가 있는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피해자와 교제하면서 연인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장기간에 걸쳐 편
[지상현 기자]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김광신 중구청장 당선인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대전지검 관계자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발된 사건 중 이장우 당선인과 김광신 당선인, 그리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사건은 직접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전지검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다.검찰이 수사 중인 이장우 당선인 사건은 선거전이 한창이던 지난 달 19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측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이다. 당시 허 후보 측은 이 당선인이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 확성장치를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문체부와 협력수사를 통해 한국방송 콘텐츠를 전세계에 불법 송출한 중국국적 A씨(62)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사위인 B씨(42)와 공모해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거주지에 스카이라이프 셋탑기기 28대, 컴퓨터 3대, 인코더(방송신호 변환장치) 2대 등 방송송출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방송을 실시간 녹화해 이브이패드(EVPAD) 불법 스트리밍 서버 운영자에게 판매한 혐의다.A씨를 이를 통해 전세계의 이브이패드 셋탑기기
[지상현 기자]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구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선거운동 대가로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A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4월 중순께 구의원 예비후보자의 수행 및 명함 배부, 활동장면 촬영 및 SNS 게시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대가로 자원봉사자인 B씨에게 현금 50만원과 2만여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135조제3항에 따라 수당 및 실비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당 및 실비 기타 자원봉사에 대한 보상 등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선거운동과 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는 민원인들의 법률 사무를 불법으로 대리해 수억원의 수임료를 챙긴 경매법인 대표 A씨(50)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지난 3월까지 권리분석 등 법률상담을 통해 입찰, 건물인도 및 등기 등 법률사무를 대리해 250회에 걸쳐 3억 1740만 원의 수임료를 수수한 혐의(변호사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의뢰인 1명의 입찰대리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던 중 계좌추적 등 보완수사를 통해 136명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한 뒤
[지상현 기자]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관한 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6년 4월 12일께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제자인 피해자인 B군의 수업태도를 문제삼으며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B군을 "너는 돌대가리냐"며 폭언한 뒤 다리와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에 이어 항소심
[지상현 기자]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1000만원 상당에 가까운 물품을 전달한 혐의로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봉사단체 관련자 3명과 함께 공모해 지난 달 봉사활동을 빙자한 뒤 선거구민들에게 850만원 상당의 양파(190망, 총 2.9톤)와 70만원 상당의 김(15박스, 봉지김 1900여개)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는 봉사단체 관련자 3명이 선거구민들에게 A씨의 명함을 건네면서 홍보한 것으로 미뤄 A씨와 공모했다고 보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승환)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을 보관 및 판매한 혐의로 A씨(33, 중국국적 해외동포)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경기도 소재 창고 4곳에서 중국 소재 공범들이 국내 판매목적으로 보낸 명품 지갑 등 위조 명품 1만 5965점(정품가격 합계 약 53억 원)을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국내 구매자에게 명품 벨트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차명
[지상현 기자]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모 구청 공무원 A씨(58)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3월 7일 오후 5시 5분께 대전 중구 길거리에서 피해자(50대 여성)와 말다툼하던 중 2차례에 걸쳐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3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유죄로 판단했다.A씨는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상현 기자]20대 초반 여성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성폭행 당했다며 통학용 승합차 기사를 고소한 가운데 문제의 승합차 기사가 구속 수감됐다.28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최상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밤 9시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상 미성년자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불법촬영·유포, 및 협박,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형법) 상 간음목적유인 등 혐의로 고소된 A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용 승합차를 이용하는 당
[지상현 기자]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부장판사는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사회복사 120시간 등을 명했다.A씨는 모 지역 새마을금고 임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 11월 말께 여직원을 추행하는 등 2016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직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새마을금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계약직 직원이던 피해자들을 추행했다"며
[지상현 기자]20개월된 의붓딸을 성폭행한 뒤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형이 선고된 30대 계부에게 검찰이 1심처럼 사형을 구형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씨(30)에 사체 은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26)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양씨에 대해 사형을, 정씨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은 양씨에 대해 "피고인은 자신이 양육하던 20개월된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 공무원들이 사기에 이어 폭행 피해까지 당하면서 공직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9일 오전 10시께 금산군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신의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자 피해자인 금산군청 공무원 B씨의 멱살을 잡으려고 하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군수 부속실을 찾아간
[지상현 기자]경찰대학교 출신인 노정환 대전지검 검사장이 지난 15일에 이어 5일만에 또 다시 기자들 앞에 서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노 검사장은 20일 오후 대전지검 3층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경찰대 출신으로 경찰과 검찰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검경간 수사권 조정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를 줄이는 것에 찬성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이번 검수완박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이사들이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 조합장의 구속을 촉구했다.금산농협 전직 이사인 라호진씨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 조합장은 범행 증거를 인멸하고 있으며,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면서 "자신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부하 직원에게 뒤집어 씌우고 리더로서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씨는 18일 오전 대전지법 정문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부당하게 배임한 금산농협조합장을 구속 심판해 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