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 성무용 천안시장이 분식회계 발표와 관련한 감사원 결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성 시장은 16일 천안시의회 제153회 임시회에 출석해 “지난 10일 감사원의 지방재정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 걱정을 끼쳐 드려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를 빌어 (시민들께)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울러 여러 차례
최근 우리사회는 학교폭력을 포함한 청소년 문제로 인해 많은 고민에 빠져 있다. 안타깝게도 본인은 학교에서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있는 교사로서 이와 같은 청소년 문제가 언론에 집중을 받을 때마다 답답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일각에서는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을 마치 결손가정과 청소년기 반항심 등의 문제로만 국한시켜서 바라보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현장에서 교사가 보는 시각은 좀 다
독립영화들이 다 작품성을 인정받지는 않지만, 고작 수천 만 원(상대적 제작비용의 차이)을 투입해 제작한 독립영화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수십, 수백 억 원을 투입한 소위 대적들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지난번 ‘혜화, 동’과 ‘파수꾼’, ‘애니멀 타운’에 이어 또 다른 3편을 살펴보자. ‘무산일기’ 감독 박정범탈북자 전승철은 전단지를 돌리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같
▲ 2011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 (왼쪽부터)백만기, 이용희, 양세인, 김대훈, 나성균씨 KAIST 총동문회(회장 임형규)는 국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2011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백만기 김&장 고문, 이용희 KAIST 자연과학대학장, 양세인 OCI 부사장, 김대훈 LG CNS 대표이사,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이사 등 5명이다.
우리나라의 제1정당이자 집권당인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서 경선에 출마한 사람이 대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폭로가 있었다. 한나라당의 모 국회의원이 이와 같은 사실을 폭로하였다. 돈봉투를 돌린 사람은 대표에 당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직 국회의장이기도 하다. 이제 와서 폭로하는 그 저의가 의심되는 측면이 있지만 자기들 집안싸움 같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나
취업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은 외모가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형수술을 받아 보고 싶다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요즘 팽배해가는 미모 지상주의는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이다.바다에 떠있는 빙산은 보이는 부분이 1/10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 9/10다.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 퐁티는 보이는 것은 자연, 보이지 않는 것은 로고스라고 하였다. 그러나 자연과학은
새해벽두부터 대학가는 등록금 관련 협상으로 시끌벅적하다. 이미 전국 대부분 대학에서 학생회 선거가 마무리 됐고, 총학생회는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등록금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연간 등록금 1000만 원. 그 협상 과정은 과연 어떠할까? 비싼 등록금에 허덕이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야 될 학교와 학생회의 대책은 존재하고 있을까?지난 2011년 반
‘보문산 호랑이’가 있다고 했다. 그렇지 동물원이 있으니까.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란다. 사람이란다. 매일 맨발로 산을 오른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 별칭이 붙었다고 했다. 좋은일도 많이 한다는 귀띔이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땄다.며칠 후 전화를 걸었다. 세 번의 시도 끝에 연결됐다. 취재를 했으면 한다고 했더니 한사코 사양한다. 그래도 한번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선택 최고위원과 이진삼 최고위원 간 인적쇄신에 대한 짧은 언쟁이 발생했다. 자유선진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권선택 최고위원(대전중구)과 이진삼 최고위원(부여·청양) 간 일종의 언쟁이 16일 발생했다.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최고위원은 19대 총선에 대비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 최고위원은 “
2년 전 이맘 때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이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을 꼬집으며 인기몰이를 한 적이 있었다. 드라마 속에서 강석호는 모교인 ‘병문고’의 3학년 학생 5명을 최고 명문대인 ‘천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괴짜 변호사다. 강석호는 “나는 ‘선생님’이 아니라 ‘입시 트레이너’”라며 카리스마를 발휘하였다. 그는 “일류대 노래를 부르는 이 세상이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만약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에밀리 디킨슨-때리고, 돈 뜯고, 나체 사진 찍고...그 사이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아파하고, 비명을
인도의 풍경은 평온하고도 낭만적이다. 거리 청소하는 이들을 ‘성자’라고 칭하지만 불가촉천민인 달리트들이 한다. 붉은 빛깔의 건물이 아름다운 라자가트. 상중인 남자는 깨끗이 머리를 밀고 면도를 한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꼴까따로 향하는 객차 차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인도의 풍경은 평온하고도 낭만적이다. 류시화의 글 내용 그대로다. 하지만 이른 새벽 20kg이 넘는 배낭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