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가 향후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특별지자체(메가시티) 도약에 밀알이 될 수 있을까. 대회 개최일까지 4년을 앞둔 현재 시점에선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고 있다.당장 폐막식과 수영 등 장소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불확실한 완공 로드맵에 놓여 있고, 시민이 원하는 미래형 시설로도 나아가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대회만 끝나면 활용성이 떨어져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가 많은데, 이에 대한 구상이 빠져 있는 게 사실이다. 세종시는 대회 기간 육상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대 세종시의회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지난 1년은 '초선 17명, 재선 3명',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여소야대)' 구도 아래 성추행 의혹 등 뜻하지 않은 악재까지 겹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그럼에도 다수 의원의 협치 노력과 의욕적인 의정 활동은 앞으로 3년을 기대케 했다. 시의회가 직면한 현안 역시 집행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정상 건립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을 위한 미래 전략수도 완성 특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이 세종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맺은 ‘학업 성취도 평가 금지’ 협약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감사 청구에 나선다.시당은 30일 보람동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위법·부당한 사무처리가 공익을 해친다.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류제화 위원장은 이날 “양 기관이 체결한 단체협약 중 교육청 주관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금지하는 조항(제50조 제1항)이 세종시 학생들과 다른 지역 학생들을 차별 취급해 헌법 제31조 제1항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취임 1년을 맞아 민선4기 출범 후 이끌어온 시정의 변화와 산적한 현안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전략수도의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총력... 국회 규칙 제정 지연 아쉬움집무실 2027년, 세종의사당 2028년... “모든 방법 동원해 조속 건립 위해 노력” 약속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의 최대 현안으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임기 2년차를 앞둔 민선 4대 세종시의회의 최근 성적표는 어떨까. 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정 평가가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행감은 국회로 말하면 국정감사 격으로, 매년 1차례 법률에 근거해 시정 전반을 살펴보고 문제점 확인 및 대안 마련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갑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 대표, 정종미 (사)세종여성 상임 대표, 황치환 세종YMCA 이사장)는 지난 28일 행정사무감사 3단계 모니터링 운영 결과를 공표했다.
[이희택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를 놓고,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일방 처리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힘은 지난 27일 끝난 제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문턱을 넘은 해당 결의안을 두고, 다음 날 다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의안 통과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힘 의원들이 이에 암묵적 동의 의사를 표한 것으로 비춰진데 대한 경계심이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의회운영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IAEA 최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자칫 국내 수산업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및 철회 목소리가 세종시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미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27일 제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앞서 의회운영위원회 표결로 상정된 뒤 이날 최종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지 않으면서도 민주당의 움직임에 함께 하지는 않았다. 결의문은 세계 각국 전문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골자로 채택했다.이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다정동) 부의장과 유인호(보람·대평동) 운영위원장, 이소희(비례) 교육안전안전위원장, 안신일(한솔동·장군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광운(조치원읍) 윤리특별위원장이 제13회 우수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27일 제83회 정례회 폐회 직후 이 같은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우수 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지역 의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고 있다.수상 의원 5명은 의회 운영의 안정화 및 내실화는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이 세종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근 지역에 비해 지원 정책 문턱이 높아 세종시 청년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최 의원은 27일 열린 제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세종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 청년이 체감하는 질 높은 사업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종시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청년 정책’을 지목했다. 68개 과제에 414억 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태권도 시범단' 운영과 '4대 진입 관문 및 6대 보조 문' 조성 사업이 최종 무산됐다.(지난 23일 세종시 '4대 관문·태권도 시범단' 실효성 논란... 또 다시 충돌 보도)지난해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 사실상 1회 행사가 될 '빛축제'는 2억 원 예산 증액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세종시의회는 27일 새벽 5시 30분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거쳐 오전 10시 제83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이 같은 심의안을 가결했다. 태권도 시범단 예산 1억 5000만 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이 2022년 대선과 지선 승리를 발판삼아 '2024 세종시 총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종시 총선 출마 후보군에 오른 '정진석(62, 공주·부여·청양)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숙(52) 전(서울 서초갑) 국회의원'이 지난 24일과 오는 26일 나란히 일타 강사로 나서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송아영)는 이 같은 당원 교육 행사를 연이어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에서 최민호 시장과 류제화
[이희택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성공 개최에 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의장협의회는 21일 대구 수성스퀘어 호텔에서 제5차 임시회를 열고, 지방의회법 발의 추진 상황 공유와 함께 상정 안건들을 가결했다.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제출한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은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주도적으로 작성한 안건으로, 주요 내용은 대회 경기장 조성과 숙박‧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차원의 행‧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세종시를 넘어 충청권 여·야 정치권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촉구 움직임이 재개되면서, 중앙 정치권이 얼마나 빠른 시일 내 이에 화답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국회 세종의사당법(국회법 개정안)' 통과 이후 21개월이 지나도록 국회 규칙 제정이란 실질적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진정성을 의심받아 왔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합의란 샴페인만 터트렸을 뿐, 실질이 빠진 채 시간만 질질 끌고 있는게 사실이다.5년여간 4차례 전문 용역과 수차례 자문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김광운 시의원이 상병헌 전 의장의 산업건설위원회 배정을 놓고 "피해자(김 의원)와 가해자(상 의원)를 같은 상임위에 배정하며 2차 가해를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동료 의원 2명에 대한 상 의원의 성추행 의혹 때문에 새 의장단을 꾸리고도 시의회가 이 같은 조치를 여과 없이 진행한데 대한 문제제기다.상임위 배정을 위한 표결에서 김 의원과 같은 당 국힘에서 이탈표가 나와 그 배경을 두고도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세종시의회는 지난 15일 동료 의원을 성추행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상화에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갑)·강준현(을)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시장이 19일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조속한 국회 내 규칙 제정을 촉구했다.민생 문제로 귀결되는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정치권이 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다가온다.이번 시위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주최했으며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중앙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속도를 못내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국회 규칙 제정)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 해묵은 행정수도 개헌 등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서다. 최 시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당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우택(청주시 상당구) 국회 부의장 및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과 만나 ‘세종시법 개정’과 ‘국회 규칙 제정’을 위한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현행 세종시법 개정 필요성은 무늬만 행정수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출범 1주년을 앞둔 민선 4대 세종시의회의 의정활동은 시민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세종시의회 제3기 의정 모니터단은 지난 달 22일 개회한 제84회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를 내놨다.지난해보다 의원들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상세해졌지만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의정모니터단 평가는 의회가 주민의 대표자로서 부여받은 역할과 기능 수행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온·오프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이 세종경찰청에 ‘세종국가산단’ 예정지의 농지 투기 수사를 의뢰했다.앞서 정의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예정지인 와촌리와 부동리의 5년간 부동산 거래변동 사항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투기 의심 사례는 농지를 포함해 총 326필지이다.15일 정의당에 따르면 이번 수사의뢰는 총 28건으로 부재지주, 과잉대출, 1필지 다수지분자 등을 1차적으로 선별한 내용이다.세부적으로 농업법인 및 부동산개발업체 5건, 농지 투기 등 농지법 위반 23건 등이며 필지로 환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과 국민의힘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쏘아 올린 ‘세종시=행정수도 개헌론’이 추진 동력을 키우며 군불을 지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관건은 수년간 이 의제를 선점해온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지방분권 연대 등 제 시민사회단체의 참여에 있다. 정파와 세대, 지역에 관계 없이 한 뜻을 모으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얘기다. 행정수도 개헌에 뜻을 같이 하는 '초당적 추진기구' 구성 없이 지속 가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문재인 전 정권 당시에는 국힘과 이에 뜻을 같이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순열(어진·도담동) 의원이 세종시의회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2012년 초대 의회 출범 후 7번째 의장이자 첫 여성 의원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의회는 15일 오후 제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학서 전 부의장과 상병헌 전 의장의 불신임 의결로 공석이던 의장단과 산업경제위원장 선출을 위한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장 후보로 추대된 이 이원은 이날 총 20표 중 17표를 얻었으며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 의원의 의장 선출로 공석이 된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