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 대상지역인 천안 을(서북구) 경계 조정을 통해 증설 요인을 없애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지역 정치권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 김호연(천안 을)국회의원은 “기본적으로 세종시와 천안시 두 곳에 설치돼야 한다. 특히 세종시 선거구 신설은 천안시 분구에 영향을 주면 안 되는 별개 문제”라며 “현 상황에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법에 정해진 원칙에 따라 공평하게 결정해야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또 “선거구 결정 여부는 정치권 불신과 맞물려 있기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통합당 백원우 의원이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 대상지역인 천안을(서북구)의 경계 조정을 통해 증설 요인을 없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26일 오전 10시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공직선거관계법심사소위원회(공직선거법소위)에 참여 중인 자유선
26일 오후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하고 나온 한명숙 대표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 (사진: 양승조 의원 페이스북)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26일 “똑같은 말을 했는데 한 사람(박근혜)은 정당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고, 한 사람(정봉주)은 차디찬 감옥에 있는데 이것이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이날 오후 충남 홍성교도소에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는 심대평 대표. (사진: 자유선진당 홈페이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26일 “그동안 일극체제인 대한민국의 경영이 서울시와 세종시의 양대 축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서울은 대통령이 안보와 국방, 외교를 책임지는 행정이 위치하게 되고, 세종시에서는 국무총리가 내각을 총괄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친노(盧) 인사들이 대거 세종시에 모인다. 29일 노무현 재단이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과 오는 7월 공식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를 기념해 마련한 토크 콘서트를 위해서다. 주제는 국가균형발전. 행사는 오후 2시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식으로 시작되며, 2시 30분부터는 참석 인사들의 토크 콘서트가 온-오프라인 동시에 펼쳐진다.우선 기념식이 열리는 충남 연기군 연기문화예술
오은수 대덕구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오은수 자유선진당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디트뉴스24를 방문했다. 오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디트뉴스를 들러 출마 소견을 언론사 최초로 밝혔다.오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공천을 받지 못해 아쉬워하는 지지자들이 많았다” 며 “갑작스런 김창수 의원의 탈당으로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한나라당이 당명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민 공모를 통해 당명을 개정키로 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밝혔다.공모 후에는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전분가들의 검토를 거쳐 30일로 예정된 비대위 회의에서 개정된 당명을 의결하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2월 10일까지는 당명 개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비대위는 또 공천제도 개혁과 관련 공업고등학교 졸업자나 이공계 학사 이상의 소지자 등
나정석 민주통합당 유성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나정석 유성구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디트뉴24를 26일 방문했다.나 후보는 “경선이 어렵지만 이를 깨고 나가면 본선 경쟁력 1위 후보이다” 며 “이상민 국회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인지도가 높고 송석찬 전 의원도 조직력이 막강하지만 핸디캡이 있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자신했다.그는 “소시민으로 국민들과 가까이에서 그들의
26일 아침 국회 정문 입구에서 선거구 분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천시 선거구분할추진위원회 관계자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공직선거관계법심사소위원회(공직선거법소위)가 열리는 26일 오전 국회 곳곳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됐다.특히 이 같은 모습은 중차대한 선거구 증설(분구) 문제를 ‘감 떨어지기 기다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천안의 정치적 역량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우리가 추진하는 쇄신이 국민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정책쇄신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현장”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각 지역에서 국민과 함께하고 노력한 분들을 직접 찾고 만나서 국민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
25일 오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중인 권선택 총선기획단장. (사진: 자유선진당 홈페이지) 자유선진당 권선택 총선기획단장이 손에 쥔 ‘양날의 칼’을 휘두를 태세다. 총선기획단은 25일 제5차 회의를 갖고 ‘공천제도 개혁 기본안’을 마련, 오는 30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본적인 방향은 ‘열린 공천’, 국민참여경선을 지향함으로써 과감한
김창수 의원(대전대덕)의 의원직 사퇴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공세가 매섭다. 대전시당 정여운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송구영신의 경건함을 더럽히고 호기롭게 박차고 나가더니 25일이 지나도록 문전박대를 당하다 못해 꼼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일갈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 이제는 의원직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평당원으로라도 입당만 시켜 달라 추태를 부리니 눈 뜨고는 못 볼 지경”이라며 “대덕구민을 두 번 배신했다. 그것도 순전히 당선에 유리할 것 같은(?) 민주통합당에 입당해서 금배지 한 번 더 달려고”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가운데)이 전국소방발전연합회로부터 25일 감사패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대전서을)은 25일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현직 소방관들의 모임인 ‘전국소방발전연합회’(회장 김홍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국 1,700여 회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평소 소방공무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위
김창수 의원. (자료사진) [기사보강: 1월 25일 오후 2시 11분]지난 연말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김창수 의원(대전대덕)이 25일 ‘의원직 사퇴’라는 카드를 꺼냄으로써 민주통합당 복당을 위한 사실상의 배수진을 쳤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의원은 “위기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고, 남북 평화공존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야권통합의 큰 길로
자유선진당 류근찬 최고위원과 권선택 최고위원. (오른쪽부터. 사진: 자유선진당 홈페이지) 자유선진당 류근찬 최고위원(보령·서천)은 25일 “충남이 호남에 비해 표의 등가성이 굉장히 낮다”면서 “(쉽진 않겠지만) 천안을 선거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최대한 노력하겠고 세종시 독립 선거구 신설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인 류 최
민주통합당 이미경 의원. 민주통합당은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총선기획단장에 4선의 이미경 의원(서울은평갑)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후속 절차로 총선기획단 구성에 착수했고, 다음 주에는 공천심사위원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신 대변인은 그동안과는 달리 사무총장과 총선기획단장을 분리한 것
설 명절 차례 상에 오른 대전·충남 민심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이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까지 터지면서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은 분노로 바뀐 지 오래였고, “힘들다”던 재래시장 상인들은 이젠 “죽을 지경”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가 대전·충남지역 정계 인사들로부터 전해들은 민심은 ‘누굴 더 겨냥했느냐’의 차이는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다를 바 없었다.우선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호연 의원(천안을)은 “어르신들께서 나라와 지역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세종시의 선거구 독립이 유력시 되면서 각 정당의 수 싸움이 치열해 지고 있다. 세종시의 국회의원 선거구 신설(독립)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이 치열한 수 싸움에 돌입해 최종 대진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종시는 지난 10년여 동안 충청권을 관통해온 최대 이슈였던 만큼 이곳에서 승리할 경우 그 상징성과 파급효과가 대단할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세종시
대전·충남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완료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임기 내내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공약 이행을 촉구해 온 당사자들이 정작 자신들의 공약 이행에는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지역구 국회의원 245명 중 공석 중인 4명을 제외한 241명을 대상으로 ▲ 선거공보에 실린 공약 이행 현황 ▲ 선거공보 공약의 일부추진·보류·폐기의 사유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 최근 그 결과를 발
설 연휴 기간 주요 기관장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쉼 없이 업데이트 된다. 설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설 명절 메시지는 물론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근황을 알려주기 때문이다.쉼없이 돌아가는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의 트위터 염홍철 대전시장 트위터. 염홍철 대전시장(@yumone2010)은 설 연휴 첫날 가장이 사업실패로 투신자살해 소년가장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