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지방자치법에 대한 해석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도의회가 소위 ‘김지철 교육감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해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536억 원을 증액한 것이 과연 적법한 것이냐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127조 3항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항목을 설치할 수 없다”는 대목이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일각에서는 도의회가 제출된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릴 수는 있으나, 삭감된 예산을 누리과정 예
소모임 활동을 함께 하며 매년 전시회를 갖고 있는 배재대 사진 전공 학생들이 올해는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대학 광고사진영상학과 소모인인 ‘ai:’(눈으로 보다)는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일간 대전 예술가의집 제1전시실에서 18회 정기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1년간 정기출사와 개인출사, 공모전 응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풍경사진과 일상생활을 담은 작품은 물론 다양한 후속 작업을 거쳐 완성한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 중에는 특별한 사진 2점도 내건다. 지난달 세상을
건양대는 작업치료학과 정영한(22·사진)씨가 지난 4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대전광역치매센터 주최 치매정보 알리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UCC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저기요~ 치매예방은요~’라는 동영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정씨(22)는 “주변사람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을 보고 이번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반인들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학 간호학과 ‘그린나래’(치매간호연구 학술모임)팀은 ‘치매파트너즈가 되어주세요’라는
대전대(총장 임용철)는 행정학과 복진배(25·10학번), 이태준(25·10학번), 안영주(22·여·13학번), 전수정(22·여·13학번) 학생이 지난 3일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행정학 학술논문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4명은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연구-대전 한밭레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구성원 의식을 높이는 지역화폐의 사용이 지역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해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8일 암센터 세미나실에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오는 외모 변화로 고통 받거나 피부관리에 소홀한 여성 환우를 대상으로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한 메이크업 강좌를 개최했다.부인암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해 투병하고 있는 40여 명의 여성 환우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건조해지거나 칙칙해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과 동안 메이크업 팁까지 다양한 화장 노하우를 배웠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계수조정을 통해 주요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예산 563억 원을 증액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은 “무리한 삭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직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의 심사 및 계수조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 간다면 16일 본회의에서 ‘부동의’를 선언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교육청은 8일 오후 ‘도의회의 2016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1쪽짜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교육청 내부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히
지난 8월 사무처장제를 폐지한 대전문화재단 초대 문화기획실장에 중도일보 출신 강일 국장(54)이 내정됐다. 강 내정자는 1988년 중도일보에 입사한 후 정치행정, 사회, 문화,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2003년 퇴사 후 충청일보, KNS뉴스통신 대전충남본부 국장을 지냈다. 대전 출신인 강 내정자는 충남대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독문학과 석사 출신으로 유성문화원 사무국장으로도 근무했다.강 내정자는 문화기획과 예술진흥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며 신원조회를 마친 뒤 이달 중순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강 내정자는 "언론인으로서의 다양한
대덕대는 사제동행·도제교육을 통해 창업한 배대성(해양기술부사관과 졸업생)씨가 올해 중소기업청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배씨가 올 3월 창업한 ㈜큐브에너지랩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에너지하베스팅 융합제품을 연구하고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큐브에너지랩에서 보유한 에너지-IoT융합기술 3건의 특허는 KT와 공동으로 기술수요조사제안서(RFP)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보유기술의 혁신성 및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RFP에 선정됐다. 배 대표는 선정된 RFP를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진행하기 위해 대덕대, ㈜필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소위 ‘김지철 교육감 예산’을 줄여 누리과정 어린이집 지원 예산 6개월 치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핵심 공약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는 점에서 반발 기류가 거센 상황이지만, 교육위는 “김 교육감 스스로 마지막 기회를 져버린 것”이라며 못마땅해 하고 있다.8일 도의회와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는 전날 밤 11시를 넘겨가며 예산안 조정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중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을 삭감해 누리과정 예산을 증액시키는데 집중했다.그 결과 총 1293건에 대한 예산을
대전시의회 제222회 정례회 기간 중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던 대전고등학교의 국제고 전환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 동의안’이 7일 교육위원회에서 기습처리되자 후폭풍이 거세다.대전시의회는 7일 교육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동의안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에 들어가 찬성 4, 반대 1로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제22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9월 임시회에서 여론수렴 부족을 이유로 동의안을 '유보'했으나 이날 통과
건양대 간호학과(학과장 양남영 교수)는 7일 대전 메디컬캠퍼스 명곡홀에서 김희수 총장과 박창일 의료원장, 심희숙 대전시간호사회 부회장,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간호학과 졸업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건양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1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예비 졸업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졸업메달을 수여받고 촛불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 등을 실시했다.
한남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김경옥 프랑스어문학과 교수)는 9일 오후 2시30분 문과대학 인문홀(40102호)에서 JTBC '비정상회담'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미국·사진)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한다.타일러는 ‘세계화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학업과 다양한 경험에 대해 강연한 후 한남대 학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특강은 2015국제화포럼의 하나로 열린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충남도의회와 관련 단체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상황을 예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김 교육감이 먼저 ‘스톱’을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앞서 교육청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1744억 원 중 유치원 지원 예산 671억 원 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지원 예산 1073억 원을 세우지 않은 바 있다. 교육청의 내년도 전체 예산은 2조 8295억 원.누리과정 관련 공약이 박근혜 대통령의 것이고, 어린이집에 대한 아무런 행정적
호서대가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에서 ‘2015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6일 호서대에 따르면 국방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군(軍)을 짊어질 예비 장교 후보생(ROTC) 양성을 위한 대학 지원사항, 교육여건, 후보생 자질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올해 전국 117개 평가대상 대학 중 900점 이상을 받은 우수대학은 16개 대학.학군단장 곽정근 대령(육사 42기)은 “호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만큼,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정신을 가진 장교 후보생을 양성하는 명문 학
대전대(총장 임용철)는 컴퓨터공학과 하수철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성대 에듀센터에서 열린 2015년 한국디지털콘텐츠 추계 공동 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와 포스터 두 부문에서 각각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하 교수는 이 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캡스톤 디자인 지도 학생과 공동 발표한 논문으로 이번에 상을 받았다. 구두발표 부분에서는 ‘무선 라우터 장비를 통한 드론 제어’라는 주제로 최준희(11학번)·이주리(여·12학번)씨와 공동으로 연구했다. 포스터 부분에서는 ‘아두이노를 이용한 포트홀 탐지 장비’라는
대전 대성고 총동문회(회장 유병윤 24회 졸)는 4일 중구 문화동 BMK컨벤션에서 전인권 대성고 교장, 유병윤 총동문회장 등 500여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성고 총동문회 송년의 밤을 가졌다. 임범수(26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송문현(19기) 우지기업(주)대표이사가 2015년 자랑스런 대성인을 수상했다.임장수(20기)논산.계룡동문회장, 김두원(23기)동우스틸(주)대표이사, 고재권(28기, 충남경찰청)동문이 공로상을, 임용철(29기)기수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법조계 모임인 성조회와 13기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모임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애 강력 반발했다.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은 4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동 협의회 회의실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내년 1월 법무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사법시험 및 변호사시험의 출제를 비롯한 모든 업무에 협조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이들은 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입법 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앞서 법무부는 3일 2021년까지 4년간 사법시험 폐지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법원이 충남대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교수회가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 중 일부를 받아들인 가운데 교수회가 총장과 교학부총장의 사퇴와 함께 추첨식 간선제 저지 방침을 거듭 밝혔다. 앞서 법원은 3일 교수회가 제기한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공모처분에는 학무위원이나 교수회 임원의 출마를 봉쇄하는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선거절차를 정지시켰다. 이와 함께 교수회가 주장한 나머지 사유들에 대해서는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이와 관련, 충남대 교수회는 4일 교수들에게 보낸 ‘법원의 결정에 대
충남도교육청의 2016년도 예산안을 심의 중인 도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에서 ‘솔로몬 재판’ 비유까지 나오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줄다리기 때문. 의원들 모두 김지철 교육감의 ‘고뇌에 찬 결단’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절충안이 제시될 지 주목된다.앞서 교육청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1744억 원 중 유치원 지원 예산 671억 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지원 예산 1073억 원을 세우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과정 관련 공약이 박근혜 대통령의 것이고, 어린이집에 대한 관할권이 없는 상황에서 재정 형편도 어려
법원, 대학 측 총장 선정 규정-교수회 직선제 발의-발전기금 모금 등 모두 각하 이충균 교수회장 “출마 의사는 없다…구성원 의사 무시 진행한 대학측 행정 제동”대학 “법원서 교수회 측 주장 대부분 각하…구성원 갈등 증폭 무책임한 행위” 충남대 차기 총장 선출이 20여일 안팎 늦어지게 됐다. 대학 측이 차기 총장 후보자를 뽑기로 한 날인 4일 총장 후보자 ‘재공고’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앞서 법원은 3일 교수회 측이 제기한 효력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의 여러 항목 가운데 후보자 접수 게시일과 공고일을 같은 날로 정한 것은 오류라며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