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2일 찾은 세종시 부강면 '한센인 충광마을'. 이 곳은 50여년 전 정착한 '한센인 1세대'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소록도에 강제 수용됐다가 탈출 후, 1973년경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궜다. 1977년경 충광교회 건립 이후 주변 한센인들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비교적 큰 규모의 정착촌, 즉 충광마을이 형성됐다.한때 한센인 주민들은 축산업과 양계업에 종사하며 의욕적으로 생계를 이어나갔다.이주 한센인 1세인 박행남 충광마을 이장에 따르면 충광마을의 한센인은 이제 대부분 고령
전재홍 작가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서구 탄방동 '갤러리 탄'에서 열린다. 강제 징용자·이주자, 위안부, 원자폭탄 피해자들과 그들의 후손들 등 일제 강점기 아래에서 살아남은 '휴먼'들이 흑백 사진 속에 담겨 '고요한 충격'을 안긴다. 전 작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들을 찾아 다녔다. 계기는 2003년에 방문한 전남 고흥군 소록도. 그곳에서 신사(神社) 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단종(불임화)된 피해자 장기진 씨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는 "전에는 주로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을
배재대는 간호학과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이다.2017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돼 매우 중요하다.이번 인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0년도 상반기 간호교육평가’의 일환이다. 평가는 간호학과의 비전 및 운영체계와 교육과정, 비전,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간호교육의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배재대 간호학과는 2015년에도 5년 인증을 획득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11일,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록도 마을 주민들에게 승합차 1대와 1톤 트럭 1대를 기증했다. 소록도 마을은 한센병 환우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위치한 섬으로 과거 한센병 환우들의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현재는 병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7개 마을에 530여 명의 환자 및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기증된 차량은 장애 및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소록도 마을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교통 편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기증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4일, 8일)까지 시청 여민실 등에서 소록도 100주년 기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무료 상영한다.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가 제작하고 이해인 수녀가 나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들과 생활하며 한센병 퇴치와 계몽에 큰 역할을 한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 간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두 간호사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리기 위해 김황식 前국무총
“먼저 다가가 아픔을 함께하는 간호인이 되겠습니다.”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예비 간호인들이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배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조의영) 박정화 교수와 재학생 10명은 최근 전남 고흥시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환자를 돌보는 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한센환자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들은 폭염도 잊은 채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식사 수발을 시작으로 세면봉
소록도 주민 40여명이 26일 목원대를 방문해 소록도봉사단 오성균 지도교수와 대학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이들의 목원대 방문은 매년 ‘자신이 디자인하는 사회봉사’ 수업을 통해 17년간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목원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목원대 봉사단은 지난 2000년도부터 지난 17년간 총 7000여명이 방문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록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7~8일에도 소록도를 방문해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준비한 떡, 빵, 다과 등
1966년 1월. 서울도 그랬지만, 지방의 의료실정은 전문의 하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시대였다. 그 때 그 시절,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사람이 있었다. 대전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었다. 그런 그가 중구 선화동에 전문의가 진료하는 대전 최초의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선 정형외과’다. 현재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120개의 진료대를 갖춘 매머드 치과병원, 두 곳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대형 병원그룹으로 발전한 선병원의 모태다. 선병원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했다.
충남교육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휴전선을 가로 지르는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0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가족 40명은 지난 11~14일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인천 강화도 초지진까지 378.6㎞를 전원이 완주했다.충남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추진한 행사로, 2011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진행하고 있다. ▲ 2011년 강화도 초진진~목포 유달산까지 489.6㎞의 서해안 종단을 시작으로 ▲ 2012년 목포~소록도 국립병원~부산 UN평화공원까지 498.6㎞의 남해안 횡단 ▲ 2013년 부
목원대(총장 김원배) 학생들로 구성된 180여명의 봉사단이 9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목원대(총장 김원배) 학생들로 구성된 180여명의 봉사단이 9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00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5년째 매학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드럼세탁기, 홍삼, 떡, 과일 등 일천여만원의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소록도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김진의 생활속 스피치 조용필의 공연 모습가왕 조용필의 등극을 보며... 歌王 조용필의 19집 헬로가 대한민국의 대중 음악사를 다시 쓰고 있다. 10년만의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나선 歌王답게 음반 발매 하루 도 안 되어 전 음원 챠트를 석권하며 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팬들과의 만남에서 조용필은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1년 전 부터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서가 아니고 본인의 체력이 바운스 되는 것을 염려해서 체력을 단련하였고 또한 성대를 유지하기 위해 발성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대전대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보륜’학생들이 20년 넘도록 한센인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펴고 있다.대전대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보륜’학생들이 20년 넘도록 한센인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펴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4일 3박 4일간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한센인 요양병원인 성심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연합동아리 ‘보륜’은 한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회원 51명 가운데 이번 봉사 활동에는 회원 21명과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의사로 근
이명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 혜천대학교(총장 정영선) 출신인 이명희 씨가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977년 혜천대 간호학부를 졸업한 이 씨는 현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2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열린다.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인 이 간호과장은 한센인을 위해 헌신 봉사한 점을 인
무박2일 소록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목원대와 조치원여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전부터 친구를 통해 소록도 봉사활동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기회가 없었어요. 거동이 불편하고 섬에서만 생활해 오신 분들이라 외로움이 많을 거라 느꼈는데 직접 뵙고 나니 표정이 밝아 보이셔서 좋았습니다.”지난 10일 밤 12시.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소록도행 버스에 몸을 싣고 쪽잠을 자며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여수세계박람회(‘12.5.12~8.12) 기간 중 여수엑스포 전시관을 관람하고 남도투어를 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1박2일, 당일) 개발하여 관내 주요 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1박2일 여행상품은 첫째 날 무궁화호 열차로 오전 09시 21분에 서대전역을 출발하여 여수엑스포역 도착하여 오후 및 야간까지 엑스포 전시장 및 환상적인 빅-오쇼를 관람하고 여수에서 숙박을 한 후, 둘째 날은 나로도 항공우주센터, 소록도, 거금대교 등 남도투어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평일은 114,200원, 주말은 120,300원으로 대전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천안아산역은 아산지역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9일 아산시교장단 및 학교운영위원들을 초청하여 교육여행 팸투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아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KTX 교육여행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린사슴을 닮은 슬픈 섬, 소록도(小鹿島)의 아름다운 풍경과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고흥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특히, 팸투어에 참여한 아산시교장단 및 학교운영위원들은 소록도의 생생한 생활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글로벌 경제 위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등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한 해의 달력을 접을때가 왔다. 어떻게 지니고 왔는지 처음에 걸었던 달력의 무게만큼이나 마지막 한 장의 무게는 더욱더 삶을 억누르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자기 자신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레 되새김 해 볼 시기다.그래서 이맘때면 부푼 꿈을 품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새해 첫해를 보며 미래를 설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분주하다. 매일 뜨는 해지만 2012년의 60년만에 맞는 흑룡의 해는 그 자체로 뜨거운 희망을 품게 만든다.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 오송관리역(역장 이학수)은 6월 18일 “제11회 강외면주민한마음축제”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한마음이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원군 강외면 각급 기관단체장과 자치위원장, 부녀회장 등을 비롯하여 주민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공연과 주민화합행사 및 체육대회 등을 통해 지역기관과 주민, 이웃과 이웃이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대전의 중견업체에 근무하는 P씨는 요즘 바쁘다. 준비하는 게 있어서다. 익숙해 질 법도 한데, 여전히 설레임과 부담감이 함께한다. 그는 설과 추석이 오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공연을 해왔다. 시작한지 벌써 8년째. 그가 맡은 일은 지휘자 겸 음악감독. 때론 연주에 참여하기도 한다. 단원은 어린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되고 힘든 일이기도 했지만, 한 번 해보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 P를 비롯한 음악 자원봉사단의 한결같은 말이다. 지난 설에는 훈련이 제대로 안 돼 특송 수준에서 머물렀고, 이번 추석에는 어린 친구들
1979년에 용전동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이 완공되기 전 대전은 교통 도시에 걸맞는 터미널을 갖지 못했다. 지난 1972년4월 건설부가 고속버스종합터미널 후보지를 고시하면서 용전동1의1번지 등 6,370평의 부지가 도시계획지역으로 변경 되었다. 그동안 그 곳은 농지 보존지역으로 개발이 불가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1975년10월10일 삼양산업에서 충청남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