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며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된 가운데 이달 둘째 주 대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일 기준 이달 2주(12월11일 기준) 대전 매매가는 0.16% 상승했다.
대전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세종(0.00%)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상승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세가격은 수능 이후 학군수요, 정비사업 이주, 기업이전 등 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은 0.2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전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충남(-0.18%)은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신규입주물량 증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여력 둔화 등으로 지난주(-0.1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