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개원...총사업비 477억원, 연면적 1만6629.27㎡,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세종시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세종교육원이 오는 15일 기공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배정익 세종시교육청 시설과장은 12일 졍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원은 조치원읍 서창리 122일원에 시설비(373억), 부지매입비(89억), 비품비(15억) 등 총사업비 47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6629.27㎡,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축된다고 밝혔다.

교육원에는 교육포털운영실,유아놀이방, 교육정보시스템실, 대강당,그룹토의실, 교육연구기능부실, 교재교구재작실, 유아교육진흥사무실, 컨벨션홀 등이 들어선다.

이 교육원은 수평·수직 공간 분할로 유사기능을 통합한 업무·연수동 , 보안 및 독립성을 확보한 교육정보동,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대강당동으로 평면을 구성했다.

배정익 세종시교육청 시설과장(왼쪽에서 2번째)은 12일 졍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시 보행 가로변에 포켓 광장(나온누리 광장, 스퀘어 플라자) 설치로 외부로부터 진입 보행 동선을 유도했으며 교직원 및 지역주민 이용이 편리한 곳에 풋살장, 운동장을 배치하고 건물과 외부 체육공간 사이사이에 4개의 휴게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도시 및 친환경 건축물 구현을 위해 녹색건축물 인증을 획득했고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및 BEMS(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를 적용한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활용,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구현에 힘썼다.

올 말부터 동절기 작업이 가능한 파일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9년 1월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교육원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수차례 설립협의체 실무협의회를 통한 사용자 의견 수렴 및 우수 직속기관 현장견학으로 직속기관의 건물시스템 기틀을 다졌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설계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세종시청 원형지개발 심의를 통해 도시맥락에 순응한 설계로 올해 9월 설계를 마무리했고 감사를 통해 공사비 예정가격산정의 적정성, 재원조달의 적정성, 관련 법규 검토 등 감사의견을 수용하고 발주해 삼화토건(주)를 낙찰자로 선정 계약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증가에 따른 교직원의 급증과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수요충족을 위해서 교육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세종교육원이 우선 태동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교육원이 완공되면 우수인재 양성,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 선진유아교육 실현 등의 내실을 다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교수학습 지원을 받고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다양한 직속기관 중 필요 우선순위를 검토해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 결정했다.

백정익 세종시교육청 시설과장이 세종교육원 신축공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교육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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