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로 급부상 중인 부여 왕대추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부여군이 적극 나섰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에서 세도농협 천황대추공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왕대추 재배 기술 및 농약 안전사용, 병해충 방제 등 교육을 실시했다.

왕대추는 일반 대추보다 크기가 3~4배나 크다.

지름이 5cm가 넘고 마치 작은 사과와 같아 사과대추로도 불린다.

부여지역 285농가 67ha에서 왕대추가 재배되고 있으며, 구룡·규암·세도농협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공선 출하되고 있다.

올해 부여군 왕대추 총생산량은 233톤에 이르고, 주로 이마트, 가락시장, 홈플러스,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돼 농가소득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부여 왕대추는 다른 지역에 비해 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높은 당도로 단맛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교육은 왕대추 재배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과불량과 황화현상, 위조현상, 병해충, 제초제 피해 등 애로사항 해소에 방향을 맞춰 진행, 농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4년부터 왕대추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지 현장교육을 통해 고품질 생산기반을 마련, 재배농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부여 왕대추가 가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라고 강조했다.

▣ 관련 사진 : 부여군 왕대추 교육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