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봉서홀 등에서 행복콘서트, 뮤지컬 어사 박문수, 시립예술단 공연 등

천안시가 연말연시 가족과 연인들이 특별한 문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

우선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말연시 공연의 막을 열어 시민들을 늦가을의 클래식 세계로 초대한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은 구모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모차르트 돈지오반니 서곡,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과 함께 이베르 플롯 협주곡을 플루티스트 박현정이 협연자로 출연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입장권은 R석 8,000원 S석 6,000원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는 111번째 행복콘서트 낭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무대에 오른다.

평균나이 65세 이상의 원로배우들과 연출가로 이루어진 올드&와이즈 시어터의 야심작으로 지난해 연극계에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수일과 심순애’는 수년간 연극계에서 쌓아온 관록과 풍부한 경험으로 재해석한 낭만악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세대간 경계를 허물고 문화로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이다.

또 천안시립예술단 공동 창작프로젝트 ‘뮤지컬 어사 박문수’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앵콜 공연을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뮤지컬 어사 박문수’는 지난 10월 개최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시민들과 예술계에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관람객들의 수많은 재공연 문의가 이어져 앵콜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공연장 혼잡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공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좌석 예약제(수수료 1000원)로 운영된다.

이어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민여성문화회관 성환분관에서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충청․경기지역 웃다리풍물의 중심인물이며,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초대 단장이었던 전 무형문화재 고 이돌천 선생의 생애를 공연과 영상으로 그려냈다.

이와 함께 삼남의 대표적인 풍물놀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해 우리 민속 문화예술의 발자취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입장권은 R석 8,000원 S석 6,000원이다.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행복콘서트는 12월 22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크리스마스에 만난 손님’이라는 주제로 3개의 팀이 출연해 만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콘서트는 먼저 눈 오는 밤, 기분이 좋아 등의 히트곡으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인디밴드 ‘메이팝’이 달콤한 캐롤과 노래들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최은용 무용단이 댄스컬 ‘크리스마스와 스쿠루지 영감’으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무대는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전설 ‘해바라기’가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노래하면서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만든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이다.

유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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