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개발한 ‘장대(長大)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이 한국철도학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한국철도학회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 여간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발굴해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장대(長大)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사물인터넷 전용 LPWA (Low Power Wide Area) 무선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피난유도등을 유독성 연기 확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점등,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 사물인터넷 전용 LPWA(Low Power Wide Area) 무선통신 네트워크 기술 - 터널 내 배연 팬으로부터 연기의 확산방향을 파악해 무선으로 피난유도등에 유도방향을 설정하는 기술

공단은 지난 2016년 7월 개발에 착수해 지난 6월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 개통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에 적용을 완료, 향후 건설되는 전(全) 철도건설 사업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