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 비대위, 세종시의회 앞에서 3일째 집회

15일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세종시의회에서 3일째 집회를 갖고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5일 3일째 세종시의회에서 집회를 갖고  “국가소유의 문화시설이 아닌 특정종교 소유의 종교시설에 국·시비 총 108억 원이나 되는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날 "특정종교에 편중되지 않은 종합적이고 범국가적인 ‘국립전통미래문화 체험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행정수도인 세종시에는 불교문화체험관 보다는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를 꿈꾸게 하는 전통문화, 세계 문화, 미래문화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시설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전월산 인근에는 청와대와 국회의 분원과 이전 등의 자리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타운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훈 비대위 사무총장은 “정부와 세종시가 헌법에 입각한 특정 종교에 편향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모든 국민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문화관을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국가 공공 예산 편성 및 집행”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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