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자원봉사 어르신들 기부재능 실천

성낙현 문화자원봉사 어르신이 충남여중에서 학생들에게 사자성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문화원은 올해 7월부터 대전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예술로 나누는 효(孝)문화’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로 나누는 효문화는 대부분 80세의 문화자원봉사들로 구성되어 붓을 들고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 본인이 직접 글을 쓰고 글을 족자에 넣어 교실에서 사자성어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리고 작품은 학교에 기부한다.

현재 9월 29일부로 35개 학교를 순회했으며, 10월에도 5개 학교 순회할 예정에 있다.

성낙현(80세), 곽춘계(80세), 박민순(95세), 서귀순(85세), 양철왕(80세), 이광일(77세)자원봉사 어르신들은 직접 쓴 사제동락(師弟同樂)사자성어의 의미와 효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줬다.

처음 목양초를 시작해 현암초, 대문중, 장동초, 법동초와, 신탄 용정초, 매봉초, 중촌초, 매봉중, 흥룡초, 문화여중, 신탄진초, 동서초,가오중, 보문중, 신흥초 등을 순회했다.

문화자원봉사 양철왕 어르신은 “나의 작으만한 재능으로 어린 손자,손녀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있어서 보람을 갖는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 신흥초 민경랑 교장은 “80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재능기부와 인생경험을 통한 이야기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은 산 교육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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