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사업 14건, 6억 2300만원 확정…시의회에 예산안 제출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주민 참여예산으로 14건 6억2300만원을 확정, 시 의회에 예산 편성을 상정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위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예산편성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 26건을 제안받아 소관부서 검토의견을 마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모두 14건을 확정했다.

제안된 26개 사업 중 장기추진 4건과 불가능 6건, 제외대상(국도비 시행사업) 2건과 가능사업 14건 모두  6억 2300만원을 확정했다.

시는 이날 최종 결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참여하여 편성된 예산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반영 현황을 공고한다.

계룡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 관련 교육,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 등 다양한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에 더욱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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