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등록금 67% 도서관 62% 만족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학생은 교수진에 대해 64%, 등록금 67%, 도서관 62%, 학습시설 6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학생은 교수진에 대해 64%, 등록금 67%, 도서관 62%, 학습시설 6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밭대는 1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고객만족도 결과 분석 및 정책반영을 위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한밭대가 만족도지수에 대한 평가와 조사결과의 비교 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HCSI모델에 따라 피드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송하영 총장과 보직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만족도 조사의 분석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 마련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한밭대 재학생은 교수진에 대해 64%, 등록금 67%, 도서관 62%, 학습시설 6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후 대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학생이 55%, 졸업생은 53%의 만족도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학의 대외 홍보활동과 동아리방 등 학생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30% 수준의 낮은 만족도를 보이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평가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 부서별 개선안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교육품질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설 추진, 장학금 지급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학 중 전공 관련 특별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대학홍보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블로그기자단 운영을 통한 SNS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송하영 총장은 보고회 서두발언에서 “학생 행복을 위해 만족도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교육의 질적 제고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행정과 교육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만족·불만족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밭대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재학생 1,184명과 졸업생 500명, 교수와 직원, 조교 등 교직원 317명, 산업체 296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분석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해서는 교수진과 교육품질, 장학금 등 복지혜택, 각종 편의시설, 대학의 홍보활동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교직원은 후생복지, 인사제도, 산학협력 등의 항목을 대해 만족도를 조사했다.

최종인 기획처장은 “이번 보고회는 교육품질 향상의 관점에서 만족도 개선방안을 논의해 본 의미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교육서비스 개선이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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