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은 얼굴에서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부위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눈썹화장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눈썹을 그리지 않으면 사람들 앞에 서기가 꺼려지고 혹시나 그린 눈썹이 지워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근래에는 눈썹으로 인해 고민을 토로하는 남성들도 많아졌다. 이로 인해 눈썹 문신 등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아졌지만 최근에는 눈썹이식을 콤플렉스 개선의 대안으로 삼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눈썹이식은 얼굴형에 맞게 디자인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눈썹스타일을 만드는 시술이다. 탈모의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후두부의 모발을 눈썹에 옮겨 심어 평생 유지되는 영구적인 방법이다.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세심한 디자인을 준비하고 이식 마무리 단계에서 여러차례 세심한 교정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하나짜리 모발로만 이식해야 하며 한쪽에 200~300개 정도를 최대한 눕혀서 이식해야 한다.  

눈썹이식은 화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 후 흉터를 가리는 효과도 있으며 눈썹 문신을 한 경우에도 그 위에 이식할 수 있어 문신을 가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눈썹이식은 환자의 얼굴형에 따른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지 수술의 모든 과정을 원장이 진행하는지 잘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구정 홍성철성형외과의 홍성철 원장은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눈썹이식의 수술 전 과정을 직접 시술하는 담당의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섬세한 시술이니만큼 모낭분리는 100% 현미경을 이용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000례 이상의 눈썹이식을 집도한 홍 원장에 따르면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 수립돼야 하며 수술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보여주며 꼼꼼하게 여러 번 수정과정을 거쳐 수술이 집도돼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썹이식은 수면마취나 부분마취 후 모낭이 상하지 않도록 현미경으로 하나하나 분리하여 확대경을 착용하고 한 올씩 섬세하게 옮겨 심게 된다. 양쪽 눈썹에 600개 내외의 모발을 이식하며 비 절개나 절개 법으로 슬릿방식을 병행하며 수술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홍 원장은 “수술 후에도 모발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 다듬어 줘야 하고, 최대한 눕혀서 눈썹을 심더라도 약간 뜨는 경우에는 길을 들여야 한다”면서 “혼자 다듬기 어려울 경우 내원하여 상의 후 더 좋은 눈썹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