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임신과 출산 이후 골반근육이 약해진 중년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수치심과 심리적 위축감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요실금은 발병률이 적은 편이 아니고 내원 시기가 앞당겨질수록 개선도 빨라진다.

또한 국내 성인 여성의 60%가 요실금증상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요실금 정도나 유형에는 각자 차이가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위생문제, 수치심 유발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요실금의 대표적인 유형은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 방광 및 요도 방광 접합부에 대한 해부학적 지지의 소실로 발생하며 출산이나 임신, 비만이 요실금원인이 되는 경우가 높다. 기침이나 재채기, 일상생활 중이나 운동 시 복압이 상승하며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보인다.

절박성 요실금은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불안정한 방광 근육과 폐경이 이 증상의 요실금원인이며 행동치료 및 약물 등의 복합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요실금 환자의 20~40%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밖에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 앞서 소개한 요실금 유형이 섞여서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 등이 있다.

여성요실금의 원인은 노화, 출산, 폐경, 비만 등으로 꼽힌다. 남성도 요실금을 겪을 수 있지만 여성이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은 종류와 원인에 따라 알맞은 요실금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증상과 진행 정도가 심하면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은 5세대 수술방식으로 4세대 수술인 미니슬링 방식 또는 기존 TOT방식에 요도, 방광하 강화수술(질전벽교정술 추가)을 이중으로 시술하는 방법이다. 복합성 요실금에 최적화된 수술법으로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는 장점을 가졌다. 

요실금치료 및 요실금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선택하기 전 의료진의 숙련도, 사후관리, 위생관리 등을 따져봐야 한다. 민감한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니만큼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환자의 신체 상태와 원인, 요실금 증상에 따라 적절한 요실금치료 방법을 찾아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질성형(이쁜이수술)을 하면 요실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질성형과 요실금수술은 원리와 수술법 자체가 다르며 서로를 대체할 수 없다. 질성형 수술 시 요도방광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일부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강남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요실금은 방치할 경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내원을 권한다”라며 “본원에서는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이중복합슬링을 비롯한 개인 맞춤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전후 관리, 정밀검사까지 철저한 병원을 선택해 요실금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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