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협 주최 차세대 리더 특강, '자기 책임' 중요성 강조

국민대통합위원회 박경귀 기획단장은 지난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생 차세대 리더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청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민대통합위원회 박경귀 기획단장은 지난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생 차세대 리더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청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적 시각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정립하고, 자존감과 용기를 갖고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을 격려했다. 이날 특강은 여협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박 단장은 “차세대 리더의 기본 덕목으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자유’, ‘개인’ , ‘사회’ 등 근대국가 시민의 보편적 가치가 된 개념들의 참뜻을 알고 이를 제대로 내면화할 때 진정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성공과 좌절 등 모든 것들은 숱한 도전 과정에서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가족, 사회, 국가에 그 책임을 돌리기에 앞서 ‘자기 책임’을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실천적 덕목으로 ‘막스 베버’가 정치지도자들에게 요구했던 주장을 인용했다. “청년 리더들에게도 열정, 책임감, 균형적 판단 세 가지가 요구된다. 이러한 덕목들은 개인을 넘어 공공의 영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과거 ‘영국병’(British Disease)을 치유한 ‘마거릿 대처’를 “정치지도자를 넘어 사회의 통념과 가치관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도한 정신 운동가이자 사회변혁의 창도자였으며, 강인한 여성 리더의 표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박 단장은 온양고를 나와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13년 동안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원내 부설로 양성평등센터를 설치해 양성평등 관련 연구와 특강을 해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