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은 출산을 겪은 여성의 관절구조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이르는 말이다. 출산이후에 바람이 든다는 의미인데 바람이 살짝 스치는 정도로도 시림과 통증을 느낄 정도라는 의미이다.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여성의 몸은 급격한 변화로 힘들어하게된다. 임신말기에는 뇌하수체가 비대해지고 갑상선도30%정도 커지며, 릴렉신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과 골반이 느슨해져 심한 산후풍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제왕절개를 해도 산후풍은 발생하고 오히려 자연분만보다 회복이 더 늦은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산후풍을 잘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북방아시아(그중에서도 한국인) 여성은 유독 산후풍에 취약한데 이는 특유의 관절구조와 생활습관 기후등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회복을 위해서 중요한것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것이다. 일반적으로 100~150일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만성병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출산직후(자연분만은 당일, 제왕절개분만은 3~7일후)부터 빨리 산후조리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36주경에 미리 한의원을 방문해 진맥을 받는것이 좋고 이시기가 지났다면 분만후 최대한빨리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는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출산후에는 시림, 관절통증, 자율신경실조증상, 산후우울증, 산후비만부종등이 나타난다. 심할때는 머리를 감거나 바람이 닿기만 해도 시림이 견디질 못할정도가 된다. 손목 발목 무릎 손가락 등의 시림과 통증으로 육아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식은땀과 무기력 우울감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부종이 회복되지 않아 산후비만이 남는경우도 많다. 이러한 부분들은 모두 한방에서 치료를 할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수가 있다.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출산이후 엄마의 건강은 반드시 회복하는것이 좋습니다. 여성 스스로의 평생건강에도 중요하고, 아이와의 안정적 정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엄마의 건강회복은 필수적입니다. 한의사에게 진맥을 받고 한약을 복용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