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동 205번지 위치… 바닥교체, 놀이시설 확충 등 정비에 나서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판암어린이공원 정비공사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판암동 205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판암초, 주공아파트 단지 등이 밀집해 이용인원이 많음에도 단조로운 기구 종류와 취약한 안전성 등으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비를 요청해왔다.

이에 구는 7월 말까지 이 곳에 언덕놀이터, 그네, 거미줄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앉음벽을 설치해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또한 미세먼지 날림 등 문제소지가 있는 모래바닥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하고, 공원 주변에 배롱나무를 포함한 5종의 수목을 식재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민제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돼, 지난 3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사업 전반적인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숙원사업에 참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모아져 이룬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귀 기울여 주민이 원하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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