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개선 이용객 급증…구내식당 없애 지역경제 활성화

공주시 교동으로 이전한 보건소가 접근성 개선으로 이용객이 두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구내식당을 없애고 장보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주시 신축 보건소가 접근성 개선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축 보건소가 지난 2월 교동으로의 이전이 시민의 이용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내과 488명⟶841명 ▲한방 44명⟶150명 ▲물리치료 109명⟶427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시는 이런 급증의 이유를 노년층의 의료서비스 강화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특히 오곡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어려웠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전해 우울증과 인격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안고 있는 환자들이 수월하게 체계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점도 이용객 수 증가에 한 몫 했다.

또한 보건소는 서비스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선 보건소 구내식당을 없애 근처 식당과 산성시장을 이용함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리고 5일장 알뜰 장보기,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 등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관공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지역주민들은 “의료혜택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지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불어 지역경제에 도움까지 되니 효자취급을 받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이용객이 증가한 만큼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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