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연극, 뮤지컬 등 5개 프로그램 선정…郡, “주민 문화향유 기대”

홍성군이 문화감성도시를 꿈꾼다. 정부주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5개가 선정된 가운데 군은 주민들의 문화향유권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이 문화예술 공연 도시로 거듭난다. 군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유치로 군민의 문화감성지수 신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군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과 ‘문화가 있는 날-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2개 사업에 5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1억여 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프로그램은‘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부임 이래 첫 신작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제전악-장미의 잔상’, 연극계의 대배우 이순재, 손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 같은 연극 ‘사랑별곡’, 화려한 쇼 뮤지컬 ‘천변카바레’, 유‧아동을 위한 역사음악교육이 복합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음악여행’, 성악가 박치용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가곡여행’ 등이다.

또한 군은 기획공연을 자체 유치해 홍주문화회관에서 월 1회 이상 뮤지컬, 연극, 클래식, 콘서트 등 우수공연을 실시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는 문화의 날과 연계 시행해 군민들에게 일상에서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책읽기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광천 공공도서관에서는 문화의 날 자료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하며, 대출제한 권수를 12권까지 확대 운영해 지역주민 및 도서관 이용객들에 보다 많은 도서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선다.

군 관계자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혜택을 골고루 나눠 지역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세대 간 문화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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