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마감 결과 3100여명 참가 성황 예고..10월 23일 개최

제16회 대청호 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3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디트뉴스24와 대덕구, K-water가 공동주최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마니아 3100여명을 비롯해 가족 등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프코스(21.0975km),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면서 예년 대회처럼 단체팀도 대거 참가 신청을 냈다. 대표적인 단체팀으로는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했으며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로 대전과 충남, 청주 등 인근지역은 물론 서울 본사에서도 160여명이 참가한다.

또 공동 주최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 신청을 낸 것을 비롯해 KEB하나은행과 복지만두레 대덕구협의회, 대전경찰청 제1기동대, 신탄진중앙중학교, 동아마이스터고, 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도 수십명씩 단체팀이 참가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하프코스(21.0975km)와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하프코스는 에코공원(1차 반환점), 갈밭·송강식당(2차 반환점), 비상여수로(로하스가족공원)를 경유하는 코스로 대청호변에 조성된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등 새로운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부문별 참가신청을 보면 미니코스(10km)가 1300여명으로 가장 많고 건강코스(5km)도 1300명에 육박했다. 하프코스는 500명 정도 참가 신청을 냈다. 참가 신청자 중 2000여명 이상이 단체팀으로 참가할 정도로 단체 마라톤 마니아들이 대다수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모두 참가한다. 대전이 가장 많은 가운데 충북이나 충남, 경기, 전북 등에서 몰렸으며 부산이나 인천, 광주, 강원, 경남, 전남 등지에서도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 신청을 냈다. 그만큼 16회에 이르는 동안 대청호 마라톤 대회의 빼어난 코스가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주최측은 '마음가득 사랑담고 달리자'라는 기치로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와 완주메달이 지급한다. 또 종합시상, 연령대별 시상, 단체참가상 등 상장과 부상을 비롯해 묵국수,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행운권 추첨으로 전자제품과 운동용품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시상도 푸짐하다. 하프코스 남여 1~3위까지는 30만원~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미니코스와 건강코스 1~3위 입상자도 상금을 제공한다. 10명 이상 단체 참가팀(5Km 제외)에게도 최고 21만원이 제공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코스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이 달리는 기쁨과 함께 오감 만족을 느낄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대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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