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 근시나 난시를 교정하는 안과 수술이다. 고도근시이거나 기존 라식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수술 후 일반적인 눈의 자극에 더 잘 견딜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나 소방관, 군인 등 활동적인 직업을 가진 경우에도 권장되는 수술법이다.

그러나 각막의 가장 앞쪽에 있는 상피를 분리해 수술하는 만큼 통증이 더 심한 편이다. 회복기간도 3~4일 정도로 긴 회복기간을 요하게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아마리스레드 1050RS이나 EX500 장비를 이용해 프리미엄 커스텀-S라섹, 프리미엄 커스텀-Q라섹, 엑스트라 라섹 등의 수술법으로 기존 수술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아마리스레드는 1050Hz의 조사 속도와 0.54mm의 레이저 빔 크기로 1디옥터 당 수술 시간이 1.3초 밖에 걸리지 않는 수술 장비다. 빠른 안구추적 속도로 정확한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며, 수술 시 각막상피를 따로 벗겨낼 필요 없이 레이저로 한 번에 실질부의 시력교정과 상피제거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500은 한 번뿐인 초고도 근시나 난시 교정 시 추천되는 장비로, 원래 각막의 비구면 형태를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엑스트라 라섹은 콜라겐 교차결합술을 동시에 시행해 원추각막 합병증 예방과 근시퇴행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수술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 원추각막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드물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각막교차 결합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이 많지는 않다.

수연세안과 이승재 원장은 “최근 보다 편해진 라섹 수술 방법으로 더 많은 범위의 난시, 근시 환자들이 빠르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라섹은 라식보다 자칫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도 강하기 때문에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수술을 고려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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