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임시이사회 열어 연임 의결…임기는 8월 1일부터 3년간

충남연구원 강현수(53) 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 강현수(53) 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충남연구원은 25일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새로운 임기는 8월 1일부터 3년이다.

강 원장은 지난 3년 간 기관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으며, 연구 성과 아카이브 구축 및 도민 공개 원칙, 인포그래픽·정책지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홍보매체 개발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경제비전 2030’을 비롯한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는 물론, 연안 및 하구생태 복원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분석이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강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MIT대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공간환경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까지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로 있었다.

강 원장은 “그동안 연구원을 훌륭히 키워온 분들 덕분에 개인적인 역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미진했던 점을 되짚어보고, 연구원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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