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간업무회의 “공모취소 유감이지만, 새 절차에 대비” 강조

국토교통부가 국립철도박물관 공모를 취소한 것과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새로운 절차에 맞춰 유치활동을 계속 벌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번 공모 중단은 유감스럽지만, 정부가 이 사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가 공모사업을 선정사업으로 전환해 새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시도 최적안을 만들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유치위원회 발족을 비롯해 시민과 공직자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노력에 감사드린다. 꼭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폭염에 따른 시민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라는 점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어제도 33℃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열대야도 작년보다 빨리 올 것으로 예보돼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며 “특히 경로당, 무더위쉼터 등 취약계층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폭염에 따른 도로 밀림현상 발생 등 시설안전에 대해서도 상시 보수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추경과 관련해 미세먼지 대책, 청년일자리 및 중소기업 역량강화 등 대전시가 담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기재부와 잘 협의하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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