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단거리 대산항~롱얜항 개설 앞두고 총력전…내년 4월 취항

서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 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사진: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 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중 최단거리인 대산항~롱얜항로 개설의 남은 과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한중해운회담에서의 선종변경과 합작법인 설립, 선박 확보, 항로 안정화 지원 등이다.

시는 한중해운회담에서 선종변경(쾌속선→카페리)이 결정되는 즉시 한중사업자와 조속히 협의해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4월 경 국제여객선을 정식 취항시킬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국제여객항로의 조기 안정화와 효과적인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인센티브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한중사업자는 컨소시엄 보강과 함께 유럽과 일본 시장에 나온 여객선을 대상으로 이미 선박 확보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는 충청권 최초의 관문항이 될 서산~롱얜항로의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의 의결을 받아 지원조례를 10월 중 공포·시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중 최단거리 항로를 개설하는데 있어 그간 수많은 난관과 고비가 있었지만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며 “서산~룡얜항로가 꿈의 뱃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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