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진료실적 10만 건 돌파…보건의료원 2기 현대화 사업 박차

충남 태안군은 올해 ‘어르신 건강센터’를 건립하고, 본관 개·보수 및 의료장비 보강에 나서는 등 보건의료원에 대한 제2기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올해 ‘어르신 건강센터’를 건립하고, 본관 개·보수 및 의료장비 보강에 나서는 등 보건의료원에 대한 제2기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승자 보건사업과장은 23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간 진료실적 10만 건 돌파 등 제1기 현대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6%에 달하는 특성상, 노년층을 위한 전문 건강관리 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태안읍 평천리 보건의료원 일원에 가칭 ‘어르신 건강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어르신 건강센터’는 건축면적 1300㎡의 지상 3층 건물로 ▲행복실버운동실 ▲건강관리 상담실 ▲치매예방 프로그램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매입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총 4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보건의료원 본관 개·보수 및 증축, 노후 의료장비 교체, 신규장비 보강 등 환자 편의 극대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 과장은 “의료시설 개선 및 전문 의료진 배치 등 지난 1기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 환경을 조성, 군민의 건강지킴이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