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28일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 행사

대전고등학교의 올해 '자랑스러운 대능인'에 민경갑(32회)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 선정됐다.

대전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신현일)는 민 회장을 제17회 ‘자랑스러운 대능인’에 선정하고 28일 오후 3시 30분 대전고 강당에서 열리는 ‘2016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행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민 회장은 대전고 32회 졸업생으로 관념의 벽을 넘은 새로운 한국화의 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화단의 거목이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동덕여대 교수,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 했다.

자랑스러운 대능인상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대전고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7년 최형섭(17회) 전 과학기술처 장관을 시작으로 김시중(30회) 전 과학기술처 장관, 나웅배(32회) 전 경제부총리, 이인구(32회) 계룡건설 명예회장, 이동호(35회) 전 내무부장관, 이규성(37회) 전 재무부장관, 김종구(38회) 전 법무부 장관, 김각영(41회) 전 검찰총장, 이인호(41회)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사장, 송자(34회) 전 교육부장관 등이 수상했다.

한편 대전고총동창회는 동문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 행사에서 대능인상 시상과 함께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7명의 동문에게 당선 축하패를,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 4명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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