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1박2일 혹은 당일로 다녀올 만한 대전 근교 휴양림과 산림욕장을 소개한다.

▣ 장태산휴양림

대전시 서구 장안동에 있는 장태산휴양림은 국내 유일에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한 이국적 경관으로 대전의 관광명소 12선에 속하는 곳이다.
대전시 서구 장안동에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어 근거리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흔들흔들 온몸이 오싹오싹 떨리는 스카이타워에서 숲 전체를 전망하고 흙냄새, 풀냄새 맡으면서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읽으면 더없이 편안하고 행복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초록으로 덮인 숲을, 태양을 가려주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걸으면 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변경관이 수려해 대전의 관광명소 12선에 꼽히며 산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하룻밤을 지내고 싶다면 휴양림내 숙박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과 캠핑데크, 숲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예약은 필수다. 문의 ; 장태산자연휴양림사무소 (042-270-7883). 

▣ 만인산자연휴양림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 지점에 위치해 있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 지점에 위치해 있다.

 골짜기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도시근교 휴양림으로 자연능선을 이용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등으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다.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기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생태탐방로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적합하다.

만인산휴게소는 1990년도에 민간자본으로 건축된 자연휴양림의 편의 시설로서 건축 당시 전혀 산림훼손을 하지 않고 자연계곡을 그대로 이용 하여 골짜기에 테크시설을 만들고 지상2층, 반지하 1층으로 건축되었다.

휴게소 앞에는 연못을 조성해 자연경관과 조화되도록 건축함으로써 전문가들로부터 우리나라의 휴게소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건축물 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기 위해 즐겨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 장동산림욕장

계족산은 산길이 가파르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해발 200~300m에서 펼쳐지는 14㎞의 황톳길 주변으로 장동산림욕장과 숲속 체험학교, 숲속문고, 계족산성 등 볼거리가 다양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계족산 임도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은 자연이 주는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리는 황토는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배출한다. 황토는 혈액순환을 돕고 발한 작용을 촉진하며 항균 작용과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1995년 조성된 장동산림욕장은 계족산성 아래 아름다운 숲 골짜기로 체육모험놀이시설 20여종과 등산 순환로, 물놀이장, 잔디광장, 숲속의 문고 등이 있다.

계족산 황톳길 걷기와 숲속 체험, 식물과 곤충관찰 등 숲속 교실을 통한 다채로운 생태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 및 학습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삼림욕장 내 숲속교실은 친환경 목재를 사용한 데크로드와 메타세콰이어 숲이 있어 계족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주변 생태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놨다.

데크로드 주변은 계절별 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20여종의 야생화와 산벚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데크광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근처에 물놀이장과 수상데크도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생태체험, 독서활동을 하기 좋은 장소다.

14㎞에 달하는 계족산 황톳길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계족산성이다. 계족산성은 사적 제355호로 대전의 동쪽을 지키던 곳이다. 해발 423m의 계족산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돌을 쌓아 만든 삼국시대 산성으로 성 둘레가 1037m인 우리 지역 최대 산성이다.

대전지역에는 30여개의 크고 작은 산성이 있어 '산성의 도시'로 손색이 없는데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곳이 계족산성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산성공부를 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 상소동 삼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 돌탑.
대전시 동구 상서동 산림욕장은 2003년도에 총 면적 133ha를 조성해 건강지압로, 등산로, 자생식물단지, 어린이 자연체험장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갖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림욕장은 대전-금산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팔각정자, 평상 등 편익시설 32종과 산림욕장내 7.3㎞의 등산로등 총 9개노선 116.58km의 등산로가 잘 정비돼 평일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나무 숲 데크와 신기한 돌탑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상소동 삼림욕장내 물놀이장은 550㎡ 규모로 지하 청정수를 활용하고 수심을 60~80cm를 유지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숲속 그늘에서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산림욕장은 시설물 이용은 별도 예약이나 신청없이 사용가능 하며, 산림욕장내에는 취사가 불가능해 별도의 도시락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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