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건립 기간, 기존 3개월→40일 단축

 충남도가 추진하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이 정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포함되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료사진. 
 충남도가 추진하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이 정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포함되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이는 도의 중앙투자심사 면제 및 단축 요구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먼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행정 절차 패스트 트랙 추진 사업’으로,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은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사업’에 각각 포함됐다.

정부는 종합병원 건립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 컨설팅 후 수시 투자심사를 통해 중투 기간을 3개월에서 4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타당성 조사도 오는 7월까지 조속 이행한다.

병원 건립은 지역균형발전 및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간 자본과 지방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심사가 장기화 될 경우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태흠 지사도 지난 1월 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국비 지원이 없는 사업에 대한 중투는 시간 지연뿐 아니라 ‘지방시대’를 역행한다”며 강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국비가 포함되지 않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은 행안부로부터 6개월 이상 타당성 조사와 3개월 가량의 중투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 단축 결정은 종합병원이 민선8기 목표대로 3년 앞당겨 개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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