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학교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 민관합동점검 추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왼쪽 세번째)이 대전국제통상고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왼쪽 세번째)이 대전국제통상고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19일 해빙기 재해취약시기를 맞아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국제통상고를 방문해 공사의 전반적인 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3월 학기 중에 공사를 진행 중인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 ▲공사장과 학생공간 분리 ▲통학로 안전조치 여부 ▲비산먼지 및 소음 관리 ▲안전시설물 설치 적정성 등을 점검한 것.

이외에도 겨울철 이후 지반 약화에 따른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절토사면 등 붕괴위험시설과 기숙사와 같은 화재위험시설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지반의 안전성 ▲기숙사 화재경보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외부 전문가와 점검반을 꾸려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도록 하고 교육시설 안전점검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해빙기 재해취약시기를 맞이해 약화됐던 지반의 붕괴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항상 경계해야 한다”며 “공사장·옹벽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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